남조선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 최춘길과의 국내외기자회견(사진 김리영기자)

【평양발 김리영기자】반북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체포된 남조선국가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 최춘길과의 국내외기자회견이 2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남조선 대전시와 춘천시에 각각 태여난 김국기, 최춘길은 미국과 남조선정보기관의 배후조종과 지령밑에 중국 단동에 첩보거점을 꾸리고 조선의 최고수뇌부를 테로하기 위한 흉악한 음모를 꾸미였으며 조선에 상주한 외국국적소유자들과 사사려행자들, 일부 대외사업관계자들을 매수하여 국내와 해외에서 최고수뇌부관련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면서 테로기회가 오기를 호시탐탐 노리였다.

남조선국가정보원 간첩 김국기(사진 김리영기자)

지난 10여년간 단동에서 남조선국가정보원의 간첩으로 활동해온 김국기는 기자회견에서 2010년 5월과 8월에 현지에서 조선의 최고수뇌부의 중국방문날자와 경로, 렬차시간과 통과지점, 출발 및 도착역들에 대한 자료를 사전에 구체적으로 수집하여 남조선국가정보원에 제공하였다고 말하였다.

또한 2010년 3월 남조선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별지령》을 받고 북화페를 위조하여 조선의 경제를 악화시키고 민심을 혼란시키려 하였다고 고백하였다.

중국 단동에서 살면서 남조선국가정보원의 간첩으로서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해왔던 최춘길은 2012년 5월 조선을 국제무대에서 《위조화페제조국》으로 몰아가기 위해 조선경내에서 위조딸라를 수집하려고 돌아치다가 목적을 이룰수 없게 되자 7월 단동의 암시장에서 위조딸라를 구입하고 조선이 제작한것이라고 날조하였다고 말하였다.

또한 같은해 남조선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하여 《탈북자》 최명학이라는 사람이 국가안전보위부에서 파견한 《공작원》이라는 자료를 날조하여 《대북사건》을 일으켰다고 밝히였다.

남조선국가정보원 간첩 최춘길(사진 김리영기자)

기자회견에서는 남조선국가정보원의 지령에 따라 날조되여 인터네트에 류포된 《북보위부탈북자고문동영상자료》, 간첩행위와 관련된 인물들의 증언이나 사진자료 등이 제시되였다.

최근 국가안전보위부에서는 조선에 대한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할 목적으로 침입하였던 김국기, 최춘길을 현행범으로 적발, 체포하였다고 한다.

기자회견에 앞서 발언한 국가안전보위부 일군은 김국기와 최춘길의 본인진술과 증인진술, 증거물들에 의하여 밝혀진 테로음모행위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모략과 파괴, 전복음모가 조선의 최고수뇌부를 어째보려는데 있으며 적대세력들의 준동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단계에 들어섰는가를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최근년간 떠들고있는 조선의 《제도붕괴》와 《급변사태설》이 과연 어디에 바탕을 두고 무엇을 념두에 둔 망발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오늘 공개된 사실들은 미국주도의 국가테로범죄에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지만 공인된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세계의 곳곳에서 공공연한 국가테로음모행위를 일삼으며 제멋대로 놀아대는 후안무치한 미국의 본성과 면모를 립증하는 전형적실례이며 국가정치테로행위를 전업으로 하는 더럽고 추악한 범죄주모자는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만천하에 스스로 드러내놓고있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