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조선인민군 원수인 리을설동지는 장기간 페암으로 치료받다가 주체104(2015)년 11월 7일 10시 10분 94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

    주체10(1921)년 9월 14일 함경북도 김책시의 빈농가에서 출생한 리을설동지는 한생을 혁명의 군복을 입고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하는 전초선에서 민족해방,계급해방위업의 승리를 이룩하며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여온 항일혁명투사이며 조선로동당의 충직한 로혁명가이다.

    그는 일제통치의 암담한 시기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조직령도하신 영광스러운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하여 조국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쳤다.

    해방후 인민군대의 중요직책에서 사업하면서 김일성동지를 무장으로 결사옹위하였으며 인민군대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인민군 련대장,군사부사단장으로서 미제의 무력침공을 분쇄하며 전쟁의 승리를 보장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부관장으로서 조선혁명을 보위하는데서 특출한 공적을 세웠다.

    전후시기부터 조선인민군 련합부대,대련합부대들의 지휘성원을 거쳐 호위부대와 최고사령부의 중요직책을 력임하면서 전군에 최고사령관의 유일적령군체계를 튼튼히 세우고 당의 주체적인 군사로선을 철저히 관철하며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을 무적의 군력으로 확고히 담보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

    그는 주체55(1966)년 10월부터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주체59(1970)년 11월부터 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주체51(1962)년부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되였으며 주체69(1980)년 10월부터 주체99(2010)년 9월까지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주체79(1990)년 5월부터 주체92(2003)년 9월까지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사업하였다.

    그는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특출한 공로로 하여 3상의 김일성훈장,김정일훈장과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모신 시계표창,공화국 2중영웅칭호,로력영웅칭호를 비롯한 높은 급의 당 및 국가표창을 받았다.

    그는 주체84(1995)년 10월 조선인민군 원수칭호를 수여받았다.

    7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공동명의로 된 부고가 발표되였다.

    부고는 그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세운 그의 공적은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고 리을설동지의 장의식을 국장으로 한다고 발표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으로,김영남동지를 비롯한 170명을 위원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장의위원회는 고 리을설동지의 령구가 중앙로동자회관에 안치되여있으며 고인과 영결하기 위하여 찾아오는 조객들은 8일 16시부터 10일 19시까지 맞이하고 11일 9시에 고인의 령구를 발인한다고 알렸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