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

    19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친미에 명줄을 건 산송장들의 추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요즘 박근혜패당이 미국대통령선거결과와 관련하여 친미주구의 몰골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상전에게 아양을 떨기에 여념이 없다.얼마전 박근혜역도는 트럼프에게 서둘러 《축전》이라는것을 보내면서 제잡담 그 무슨 《굳건한 공조》에 대해 떠들었다.다음날 전화대화에서는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요사를 부리면서 남조선에 와줄것을 애걸하였다.

    한편 괴뢰외교부 장관 윤병세역도는 북에 대한 압박을 중시하는 미국의 《대북정책기조가 그대로 유지》될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어깨를 으쓱거리였다.이어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떨거지들이 구걸보따리를 꿍져쥐고 미국으로 날아갔다.

    특대형정치추문사건으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져 제정신이 없는 속에서도 새 상전에게 잘 보이고 아첨하는것을 잊지 않고 신파극을 연출하며 넉살좋게 놀아대는 꼴을 보면 역시 특등친미역적들의 본색은 어디 갈데 없다.

    세계적으로 가장 너절하고 추악한 친미주구들의 이런 낯뜨거운 추태는 늘쌍 보아온것이여서 별로 새로운것은 없다.

    문제는 그다음에 있다.이처럼 앞에서는 《축전》을 보낸다,전화대화를 한다 하며 새 미국상전을 낯간지럽게 추어올리며 아양을 떤 박근혜패당이 돌아앉아서는 트럼프의 당선이 남조선미국관계에 《초유의 위기상황을 몰아왔다.》느니,《엄청난 외환》이니 하며 아부재기를 치고있는것이다.

    사실 미국대통령선거이후 박근혜패당의 심리상태는 불안초조하기 그지없다.트럼프의 당선과 관련하여 괴뢰들이 가장 당황해하고 불안감을 금치 못하는 문제는 다름아닌 미국과의 《동맹》과 《북핵압박공조》의 기틀이 흔들리지 않겠는가 하는것이다.이것이 지금 박근혜패당에게 가장 큰 근심거리로 되고있다.

    트럼프는 선거유세기간 내내 남조선에 대해 《안보무임승차》론을 제기하였고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비난하였다.그런것으로 하여 내외여론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괴뢰당국에 미군유지비의 증액과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의 재협상을 강요할것이라고 평하였다.이로 하여 괴뢰들은 내심 그의 당선을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사태는 반대로 흘렀다.미국에서 반갑지 않은 선거결과가 나오자 박근혜역도는 황급히 청와대에서 안전보장회의를 열고 긴급대책마련을 지시하면서 일명 《트럼프비상체제》를 가동시키였다.이것은 박근혜패당이 미국대통령선거결과가 미국과의 《동맹》과 《북핵압박공조》에 부정적영향을 줄가봐 얼마나 떨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괴뢰들이야말로 미국이 없으면 당장 죽는것처럼 생각하는 가련한 식민지노복들이며 동족에 대한 적대감이 골수에 찬 극악한 대결광신자들이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박근혜패거리들이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한 사태를 극도의 통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계기로 삼으려 하고있는 사실이다.

    괴뢰패당이 지금 미국대통령선거결과와 관련하여 불안한 내심을 애써 감춘채 역겨운 노죽을 부리고있는것은 어떻게 하나 새 상전에게 잘 보여 권력의 자리를 지탱해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자들이 《초유의 위기상황》이니,《엄청난 외환》이니 하고 고아대는것도 여론의 초점을 미국과의 관계문제에로 돌리고 무슨 큰 변이라도 난듯이 소란을 피워 《박근혜,최순실추문사건》을 슬그머니 덮어버리려는 교활한 술책이다.상전의 바지가랭이에 매달려 어떻게 하나 살길을 찾아보려는 박근혜역적패당의 이런 역겨운 추태는 세상사람들의 조소만을 자아낼뿐이다.

    남조선 각계는 민심의 강력한 퇴진요구에도 불구하고 미국대통령선거결과를 놓고 국면전환을 꾀하며 어떻게 하나 권력의 자리를 지탱해보려고 발악적으로 뻗쳐대고있는 역적패당을 단죄규탄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경향신문》은 《트럼프는 구세주가 될수 없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근혜가 트럼프문제를 앞세워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라고 경고하였다.

    친미사대와 대미굴종에 환장한 박근혜역적패당이 미국상전에게 발라맞추며 그에 의존하여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려고 발광하지만 소용이 없다.민심의 버림을 받은 친미역적들의 운명은 결코 달리될수 없는 법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