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7, 2024
KCNA KCNA.kp (Kr)

남조선괴뢰정보원 간첩들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의 범죄진상 자백

Date: 26/03/2015 | Source: KCNA.kp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평양 3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의 조종밑에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체포된 괴뢰정보원 간첩들과의 국내외기자회견이 2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있었다.

    국내 출판보도부문과 총련의 기자들,외신기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주조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과 대사관성원들이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기자회견에 앞서 한 국가안전보위부 일군의 발언에 의하면 최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에서 현행범으로 적발,체포한 괴뢰정보원 간첩 김국기,최춘길은 조선의 최고수뇌부를 어째보려고 날뛴 극악한 테로분자들이다.

    이자들은 《북인권문제》를 꺼들고 《위조화페제조국》,《테로지원국》의 모자를 씌워 국제적고립과 봉쇄를 성사시켜보려는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의 반공화국모략책동에 적극 가담하였다.

    미국과 괴뢰정보기관의 조종과 후원밑에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조선의 당,국가,군사비밀자료들을 수집하였을뿐아니라 부르죠아생활문화를 공화국의 내부에 퍼뜨리려고 발악하였다.

    기자회견에서는 먼저 지난 10여년간 중국 단동에서 괴뢰정보원의 잠복간첩으로 책동한 김국기가 진술하였다.

    진술에 의하면 1954년 7월 23일 남조선 대전시 동구 룡운동에서 출생한 김국기는 2003년 9월 1일부터 중국 단동시에 거주하여 지하교회를 운영하였으며 그후 거주지를 여러번 옮기다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단동시에서 살았다.

    지하교회에서 수십명의 조선족과 사사려행자들을 상대로 반공화국 종교선전을 하였다. 2005년 9월 조중국경지역에서 반공화국정탐모략책동을 전문으로 벌려온 《국정원》 부장 황재영에게 매수되여 자료들을 제공하였다.

    2006년 7월 20일부터 《국정원》에 《신성국》이라는 첩자대호와 《101번》이라는 번호로 등록되여 직업적인 간첩으로 활동하였다.

    그의 범죄행위는 첫째로,공화국의 최고지도부와 관련한 중대국가비밀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국정원》에 제공함으로써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공화국에 대한 국가정치테로에 적극 가담한것이다.

    이를 위해 2009년 11월 최고지도부의 중국방문시 통과한 어느 한 간이역과 그 주변을 찍은 사진,건강상태와 관련한 중대비밀자료들을 수집제공하였다.

    2010년 8월 최고지도부가 철도로 중국을 방문할수 있다는 지령을 받고 국경지역에 가서 중국측의 철도공사정형과 북측철길주변을 촬영한 후 중국방문날자와 렬차시간,출발 및 도착역 등의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만US$를 받았다.

    범죄행위는 둘째로,단동지역에 첩보망을 구축하고 북의 당,국가,군사비밀과 내부실태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제공하여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적대행위에 적극 추종한것이다.

    현지인들과 북의 사사려행자,화교 10여명을 첩자로 흡수하여 첩보망을 구축하고 첩자들에게 자료수집임무와 정탐기재를 주고 자료건당 대가를 지불하는 방법으로 주요비밀들을 수집하여 《국정원》에 체계적으로 제공하였다.

    그 자료들은 공화국의 주요간부들의 동향과 경력,각 기관 책임자들과 조직체계,군부동향과 군간부교체,군사기지,핵과 관련한 자료,현지에 있는 북대표부 성원들과 출장자들에 대한 포섭,물가변동자료,불미스러운 동영상자료들과 사진 등이다.

    범죄행위는 셋째로,공화국을 내부로부터 와해전복시킬 목적으로 조선에 대한 모략선전물을 제작,류포하고 종교선전을 한것이다.

    모략선전물들은 최고지도부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만화책과 오락CD,SD카드,조선에서 반정부적소요가 일어나고있는듯이 날조한 삐라,《탈북자》들의 증언 등이 들어있는 동영상을 비롯하여 수십가지이다.

    여기에는 최고지도부를 모독하는 만화책과 같이 《국정원》이 직접 제작한것도 있고 김국기가 콤퓨터로 합성제작한것도 있다.

    그는 황재영으로부터 북의 인권을 날조한 수많은 동영상물을 받아가지고 보관하고있으면서 수시로 첩자들에게 주어 북에 전파하게 하였다.

    2007년 6월-7월 미국 하와이열방대학에 있는 전문적인 반공화국인권모략단체인 미디어단의 단동려행을 안내하면서 그들과 함께 종교선전물을 만들었으며 그들이 제작한 모략자료들이 들어있는 MP4 수백개를 받아 공화국에 투입하였다.

    2005년 4월-2006년 7월기간 공화국에 《종교국가》를 세울것을 목적으로 조직된 반공화국지하종교단체의 운영에 관여하였다.

    이 단체뿐아니라 《하와이열방선교회》,《부산망미교회》를 비롯한 수많은 종교단체들이 현재 반공화국모략선전에 가담하고있다.

    그밖에 김국기의 죄행은 북화페를 위조하여 북의 경제를 악화시키고 민심을 혼란시키려 한것이다.

    지난 10여년간 그가 《국정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반공화국범죄행위에 리용하거나 투입한 정탐기재와 장비,불순전자매체들은 25종에 500여개에 달한다.

    이와 함께 정보수집비,정탐기재 및 장비구입비 등 거액의 돈을 받아 정탐모략행위에 사용하였다.

    이어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다.

    김국기는 미국과 괴뢰정보원에 흡수되여 고정간첩이 되고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지령에 따라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를 하게 된데 대하여,단동지역의 반공화국정탐모략거점들과 관계인물들에 대해 폭로하였다.

    그에 의하면 《국정원》거점들은 단동지역에만도 거의 30개정도이다.

    상점들은 《동방상점》,《꼬마식품》,《명성식품》,《혜성식품》,《룡천상점》,《성은상점》,《명가식품》,《우리식품점》,《애니콜》,《예태상품전문점》,《가나안식품전문점》,《LG벽지상점》 등 12개이다.

    식당들은 《형화원》,《민속촌》,《동해관》,《끼니식당》,《락원떡집》,《김밥천국》,《마마삼계탕》,《전과복》,《콩비지두부전문식당》,《김가네식당》,《장백산식당》,《비젼식당》들이다.

    무역관련기업들은 대화무역과 동방무역이고 병원은 단동샘병원(기독교병원)이며 호텔은 프리마호텔,강변호텔이다.

    그는 단동시에 거주하고있거나 자주 드나들며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에 관계하고있는 인물들의 이름과 나이,국적,직업,거주지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히였다.

    공화국의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민심을 혼란시킬 목적으로 조선화페를 위조하여 공화국경내에 들이미는 놀음을 벌린데 대해서도 말하였다.

    2010년 5월 《국정원》의 지령대로 비밀인쇄기지를 꾸리고 그해 9월 5원부터 500원권까지의 위조화페를 각각 100매씩 인쇄하여 3개의 가방에 나누어 넣고 심양에 있는 짐보관함을 통해 다른 첩자에게 넘겨주는 방법으로 공화국경내에 투입하였다.

    그후에도 수천매의 위조화페를 인쇄하여 같은 방법으로 수차에 걸쳐 넘겨주었다.

    끝으로 김국기는 자기의 범죄행위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며 음모적인 국가정치테로,전복행위라고 하면서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반공화국정탐모략책동을 당장 철회할것과 세계의 공정한 언론이 이에 적극 호응해줄것을 요청하였다.

    다음으로 중국 단동에서 살면서 반공화국적대행위를 하던 괴뢰정보원 간첩 최춘길이 진술하였다.

    그에 의하면 최춘길은 1959년 9월 19일 남강원도 춘천시 효자동에서 출생하였다.

    2003년에 남쪽을 떠나 중국에서 살다가 2011년 7월부터 심양에서 《국정원》요원 《김과장》의 첩자로 흡수되여 《고선생》이라는 대호로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였다.

    2011년 8월부터 2012년 10월기간에 《김과장》으로부터 북과 관련한 정보는 사소한것이라도 놓치지 말라,특히 공화국 최고지도부의 움직임과 관련한 정보수집에 총력을 집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또한 공화국의 군사비밀자료들을 수집할데 대한 지령을 받고 2012년 3월 공화국주민 리 모를 통해 라디움견본과 그해 7월에는 화교 김 모로부터 국방분야에서 쓰이는 중요원소알갱이들을 넣은 2중유리병을 사진찍어 보내주었다.

    2012년 10월부터 2013년 4월사이에는 녕변지구의 흙을 파올데 대한 지령을 받고 3명의 북주민들에게 과업을 주었다.

    특히 화교 윤 모를 녕변에 수차에 걸쳐 파견하였고 그에게 공화국의 군수공장과 공장책임일군들의 자료들을 수집하게 하였으며 비행기격납고,비행장,신형땅크들을 촬영하게 하였다.

    그는 《국정원》 요원으로부터 알게 된 《꽃돼지사업》에 대해서도 폭로하였다.

    《꽃돼지사업》은 남쪽의 공수부대,특공부대들이 공화국에 침투할때 입을 인민군복장을 비롯한 일체 군품들을 구입하는 사업이며 최춘길은 공화국공민 2명과 화교 1명을 통해 구입한 인민군군관복과 하사관복 각각 한벌,군인신분증 1개를 요원에게 넘겨주었다.

    또한 공화국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동향,시장실태,생활자료를 수집하여 《김과장》에게 보고하였다.

    공화국을 모해하는 모략행위를 감행하기 위하여 2012년 10월말경에 《최명학간첩사건》조작에 필요한 자료들을 날조하여 보내주었으며 반공화국《인권》모략선전에 써먹을수 있는 자료수집을 위해 공화국공민 1명,화교 1명을 매수하고 수단과 방법을 다하였다.

    최춘길은 공화국내부를 와해시키고 북주민들을 유인하여 남조선으로 끌어가는 범죄도 저질렀다.

    2012년 3월경 화교 윤 모가 공화국에 들어갈 때 성록화물들과 남쪽영화들이 수록된 CD 50여장,USB기억기 2개를 주어 공화국경내에서 복사,류포시키게 하였다.

    이밖에 단동에 사사려행온 북주민 2명과 화교 3명을 남쪽목사 김교수와 중국 룡정에 있는 조선족 집사녀성에게 보내 종교교육을 받게 한 다음 공화국에 《지하교회》를 꾸리라는 과업을 주어 들여보냈다.

    그리고 2011년 6월경 심양에서 일하던 북녀성을 남쪽으로 유인해간것을 비롯하여 《국정원》의 지령을 받고 2013년까지 5차에 걸쳐 북주민을 남자 9명,녀자 13명,어린이 6명씩이나 남쪽으로 빼돌렸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최춘길은 국제사회에서 북을 《마약제조국》,《위조화페제조국》으로 몰아가려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모략극에 대하여,《최명학간첩사건》조작경위와 《리만준충성맹세서》날조에 대하여 폭로하였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적발체포된 괴뢰《국정원》간첩들의 반공화국정탐모략행위를 보여주는 사진자료들과 증인들의 진술을 수록한 편집물이 상영되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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