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구역은 조국에서 과학지구로 잘 알려져있다.

얼마전 우리는 과학지구의 모습을 지면에 담기 위하여 이곳을 찾았다.

우리와 만난 은정구역인민위원회 사무장 강문철은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을 위해 베풀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사랑과 은정은 참으로 뜨겁다고, 은정구역도 고난의 행군시기 그이께서 과학자들의 연구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시는 과정에 생겨났다고 이야기하였다.

그의 말을 들으며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동상을 모시고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있는 국가과학원과 리과대학,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여러 봉사시설들과 살림집들 등을 바라보니 모든것이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를 띠고 안겨왔다.

사무장은 오늘 은정구역은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크나큰 사랑속에 선경으로 전변되였다고 하면서 우리를 위성과학자주택지구로 이끌었다.

수십개 호동의 다층살림집들과 학교, 병원, 편의봉사시설들 등이 종합적으로 들어앉은 주택지구는 말그대로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왔다.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위성동 16인민반 1층 1호였다. 집주인인 지구환경정보연구소의 박사 부교수 한철훈은 우리를 반겨맞아주며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도 위성과학자주택지구가 완공되였을 때 저의 집에 찾아오시여 친부모의 심정으로 매 살림방들을 돌아보시면서 생활상편의를 헤아려주시고 매 세대들에 텔레비죤과 이불, 집기류들을 놓아주도록 말씀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자애로우신 모습을 잊을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들에게 새 살림집을 안겨주시고도 못 다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그날 뜻깊은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는 그이의 모습은 진정 어버이장군님의 영상으로 안겨와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었다고,  자기들처럼  복받은  사람들은  그  어느  나라에도  없을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그런 감동의 목소리는 일본에서 살다가 조국의 품에 안긴 위성동 17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지질학연구소 실장인 박사 부교수 오광석에게서도 들을수 있었다. 그는 과학자의 존엄이 돈에 의해 롱락되는 자본주의 일본땅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하늘같은 은정을 받아안았다고 하면서 과학자들에게 돌려지는 사랑과 배려를 한시도 잊지 않고 훌륭한 과학연구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과학자들을 위해 품들여 꾸려진 국가과학원 위성과학자병원에서도, 과학자들의 자녀들이 공부하는 학교들에서도 고마움에 넘쳐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후더워지는 마음을 안고 국가과학원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우리는 입구에 있는 대형속보판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속보판에는 자기 령도자의 사랑과 은정에 보답해가려는 이곳 과학자들의 높뛰는 숨결이 반영되여있었다.

111호제작소 집적회로설계실에서 세계적수준의 집적회로들을 설계완성하였다는 소식, 동력기계연구소 내연기관연구실에서 새형의 화물자동차지구개발을 성과적으로 진행한데 이어 또다시 새형의 대형려객뻐스생산을 위한 연구사업에서 혁신을 이룩하고있다는 소식 등 성과는 수없이 많았다.

우리는 미생물학연구소의 과학자, 연구사들도 만나보았다.

실장 리인철은 우리에게 지금 과학원의 과학자, 연구사들의 탐구전, 창조전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고있다고 하면서 자기 실에서도 최근 양어의 집약화를 담보할수 있는 고려첨가제를 연구개발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였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지금 실안의 모든 성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첨가제를 개발할 목표를 세우고 전국의 양어장들에 나가 연구사업을 진행하고있었다.

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라시는 과학기술적문제,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기 위해 과학연구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바쳐가고있었다.

복속에서 복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내리는 사랑에 충정으로 보답하려고 심장을 불태우는 그들이였다. 그러한 모습은 우리가 들려본 연구소들마다에서도 볼수 있었다.

우리는 앞으로도 복받은 은정구역의 과학자들이 경제강국건설에 이바지하는 과학연구성과들을 더 많이 내놓게 되리라는 기대를 안고 이곳을 떠났다.

강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