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6, 2024
KCNA Rodong Sinmun (Kr)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선 당사상전선의 기수들

Date: 09/05/2019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인민군군인들, 근로자들이 계급적원쑤들에 대하여 똑똑히 알고 그와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반제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가는 우리 당의 핵심, 직업적인 혁명가로서의 사명과 책임감을 깊이 간직하고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을 만장약시켜주어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굳건히 다지는데 이바지하고있는 계급교양부문의 모범적인 일군들과 강사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크나큰 믿음 심장깊이 새기고

신천박물관 과장 안현희동무

지난 16년간 안현희동무는 신천박물관을 지켜선 사상전선의 전초병이라는 자각을 한시도 잊지 않고 계급교양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당의 높은 신임에 의해 박물관의 강사로 임명되던 날 그에게 군당책임일군은 말했다.

《강사라고 해서 언변이나 좋으면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되겠소.신천박물관은 계급교양의 전초선이라는것을 잊지 말기를 바라오.》

전초선!

그 술어가 뇌리에 닿는 순간 그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그 세 글자는 그의 가슴에 자기가 딛고서게 될 위치가 어떤 곳인가를 정대로 쪼아박듯이 새겨주었다.그날 안현희동무는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 한생을 빛내여가리라 굳게 결심하였다.

그는 자기가 신천박물관의 강사라는것을 순간도 잊지 않고 하루하루를 불같이 살았다.

새로 일떠선 신천박물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신천박물관 강사들은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선 최고사령부의 선전원, 선동원이 되여야 한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을 때 안현희동무의 심장속에는 이런 신념의 맹세가 불타올랐다.

(우리 당의 높은 뜻을 받들어 이 땅우에 수천수만의 복수자들, 계급의 전위투사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게 하겠습니다.)

이런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안고 안현희동무는 자신뿐아니라 강사모두가 우리 당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초소에서 일하는 영예와 긍지를 안고 맡겨진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이끌었다.

그후 신천박물관 과장으로 임명된 안현희동무는 강사들이 전시된 자료와 증거물들의 내용을 환히 알며 우리 인민이 당한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실감있게 해설하도록 하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였다.

시범출연, 경험교환, 강의참관 등 강사들의 강의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조직하고 실력전의 된바람을 일으켰다.

그 과정에 강사활동을 원만히 할수 있게 많은 강사들을 키워냈다.또한 신천땅을 찾은 참관자들에게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과 천백배의 복수심을 만장약시켜줄수 있게 하였다.

그는 이동해설강의안도 자체로 준비하여 나라의 중요대상건설장들을 비롯한 수많은 단위에 나가 계급교양을 활발히 벌림으로써 사람들의 심장마다에 신천땅의 피의 교훈을 깊이 새겨주고 계급적원쑤들과는 끝까지 싸워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가 용암처럼 끓어번지게 하였다.

오늘도 안현희동무는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가는 우리 당의 핵심, 직업적인 혁명가로서의 사명과 책임감을 깊이 간직하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혁명의식, 계급의식을 만장약시켜주기 위한 사업에서 맡겨진 본분을 다해나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채인철

높은 책임감은 불같은 열정을 낳는다

이천군계급교양관 관장 곽금숙동무

이천군계급교양관 관장 곽금숙동무에 대하여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한결같이 말한다.

자기 사업에 대한 불같은 열정을 지닌 일군이라고!

여기에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선 기수로서의 그의 진모습이 있고 걸어온 자욱자욱이 비껴있다는것을 우리는 취재과정에 절감하게 되였다.

군안의 계급교양강사들이 오늘도 뜨거운 마음으로 자주 되새겨보군 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곽금숙동무가 계급교양강사로 사업할 때 있은 일이다.

하루는 그가 읍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어느 한 단위로 이동강의를 나가게 되였다.

강의가 치차처럼 맞물려있고 거리상 시간이 실히 걸리는것으로 하여 그는 이른아침부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길을 떠났다.

때는 무더운 한여름철이였지만 그는 쉴새없이 발걸음을 다그쳤다.그런데 맑게 개였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대줄기같은 소낙비가 쏟아져내리기 시작하였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그마한 시내가 강물처럼 흐르며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목적지로 가자면 반드시 이곳을 건너야만 했다.지나가던 사람들이 그에게 위험하니 돌아설것을 권고하였다.

하지만 그는 단념하지 않았다.

그는 주저없이 물속에 뛰여들었다.위험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그는 끝끝내 기슭에 올라섰다.그가 제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마중나온 해당 단위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날의 강연은 청강자들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곽금숙동무의 열정은 관장사업을 하면서 더욱더 분출되였다.

계급교양관을 대중의 계급의식을 높여주는 교양거점답게 보다 훌륭히 꾸릴데 대한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그는 솔선 앞장에 서서 군에서 감행한 원쑤들의 만행자료와 증거물들을 더 많이 발굴고증하고 전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걷고 또 걸었다.

한겨울에도 증거물을 수집하기 위해 언땅을 까내였고 목격자, 체험자들을 찾아 수십리 밤길에도 서슴없이 나섰다.

이 나날 은행정못가에 서린 원쑤들의 야수적만행을 고발하는 살인흉기들과 유물들을 수없이 찾아냈고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 군계급교양관을 도적인 본보기로 훌륭히 꾸리는데 이바지하였다.

그는 오늘도 계급교양의 전초선을 지켜선 우리 당의 핵심, 직업적인 혁명가라는 높은 책임감과 긍지를 안고 맡은 사업에 자기의 온넋을 아낌없이 쏟아붓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윤명철

생동한 사실자료를 가지고

중강군계급교양관 강사 김경애동무

《강의를 생동한 사실자료를 가지고 원리적으로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얼마전 강의의 실효성문제를 놓고 중강군계급교양관 강사 김경애동무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이 그랬다.그의 강의가 늘 참관자들의 심금을 울리는것은 생동성과 관련된다.

몇가지 실례가 있다.

언제인가 김경애동무는 자기 고장에서 감행된 일제의 만행자료를 가지고 강의를 한적이 있었다.일제가 1937년도에 중강땅을 만주침략의 교두보로 삼고 다리건설에서만도 수많은 조선청년들을 무참히 학살한 자료였다.

산사람의 뼈를 묻어야 다리가 든든하다고 줴쳐대며 조선사람의 생명을 파리목숨보다도 못하게 여긴 불구대천의 원쑤들, 수많은 사람들을 몰탈과 함께 산채로 매장하고도 모자라 다리개통식때에는 처녀들까지 물속에 처넣어 죽인 일제의 귀축같은 살인만행들은 참관자들의 심장을 복수심으로 끓게 하였다.

강의가 끝나갈무렵 김경애동무는 한 참관자로부터 뜻밖의 질문을 받게 되였다.

일제놈들이 중강땅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것이 언제부터인가.그때의 만행자료는 없는가 하는것이였다.

그는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이에 대한 사실자료를 깊이 알고있지 못했던것이다.생동한 사실자료가 부족하다보니 실감있는 해설이 나올수 없었다.

그후 그는 목격자, 체험자들은 물론 해당 단위와의 련계밑에 중강땅에서 감행된 일제놈들의 만행자료들을 빠짐없이 찾아내였다.

1910년대에 벌써 중강일대에 발을 들여놓은 일제는 거류민지역을 형성하고 산림자원을 마구 략탈하면서 군용도로와 비행장을 건설하였으며 1930년대에는 대륙침략을 위한 발판을 닦기 시작하였다.

이런 내용들을 강의에 적극 활용하여 참관자들에게 원리적으로 깊이있게 인식시키였는데 이에 대한 반영들이 좋았다.

생동한 자료를 찾아내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느낀 김경애동무는 사색을 더 깊이 하였다.

그는 농업근로자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일하면서 지주놈들의 착취적본성을 낱낱이 발가놓는 해설강의도 진지하게 하였다.

이밖에도 시와 이야기 《뼈에 사무친 원한》을 비롯한 20여건의 예술작품을 계급교양에 적극 구현하여 큰 실효를 거두었다.

이 과정에 그는 군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속에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더 깊이 심어주었다.

김경애동무의 강의는 이처럼 생동한 사실자료와 함께 원리적으로, 깨우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때문에 늘 커다란 실효를 거두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최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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