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협동벌이 모내기전투로 부글부글 들끓고있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해결을 위하여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높은 뜻을 받들고 이 땅에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의 앞장에 우리의 미더운 청년들이 서있다.

올해에 기어이 대풍을 안아올 드높은 열의안고 모내기전투에 힘차게 떨쳐나선 농업부문의 청년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다 그러하듯이 농업전선에서도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는 이 자랑스러운 화폭은 청년들을 한품에 안아 사회주의농촌의 미더운 주인들로, 주체농법관철의 선구자로 키워주고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청년들을 제일로 사랑하시였으며 한평생 청년들과의 사업에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습니다.》

한평생 청년중시정치를 펼쳐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업부문 청년들이 사회주의농촌의 미더운 주인들로 억세게 자라나도록 하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농촌청년분조, 청년작업반운동도 바로 어버이수령님께서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여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운동이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청년들이 사회주의대지와 더불어 우리 조국력사에 자랑스러운 청춘서사시를 더욱더 아름답게 수놓아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농촌청년분조, 청년작업반은 농촌에서 집단주의원칙을 훌륭히 구현한 사회주의적생산 및 생활단위이다.

청년동맹조직들은 어버이수령님의 뜨거운 사랑과 손길이 닿아있는 청년분조, 청년작업반을 본보기단위로 꾸리며 해당 단위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농촌청년분조, 청년작업반을 널리 조직하여 청년들이 사상, 기술, 문화의 ３대혁명과 주체농법관철에서 선봉적역할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이 운동의 본질과 과업에 대하여 명백히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께서 청년들을 농업전선의 앞장에 내세워주시여 사랑과 믿음을 거듭 안겨주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이야기 그 얼마이던가.

농촌청년들이 불타는 맹세를 담아 삼가 편지를 올렸을 때에는 사랑의 회답편지도 보내주시고 그들이 성과를 거두었을 때에는 그리도 기뻐하시며 축하문과 감사문도 보내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우리 청년들이 언제나 락천적으로 일하며 생활하도록 문화오락기재도 보내주시고 주체농법관철에 앞장서라고 농업전문가, 기사들로 어엿이 키워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회주의대지에 뿌리내린 우리 청년들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시며 아끼고 사랑하시였는가를 말해주는 수많은 이야기들중에는 이런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어느해 마가을 아직 어둠이 짙게 드리운 이른새벽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문득 차를 멈춰세우도록 하시였다.

그곳은 은파군 금대협동농장 청년작업반이 자리잡고있는 곳이였다.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벽어둠을 뚫고 전조등불빛에 드러난 청년작업반간판과 합숙건물을 보시며 청년작업반이 소나무숲속에 자리를 잘 잡았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중학교(당시)졸업생들이 농촌에 진출하여 청년작업반을 뭇고 일을 잘하고있는것은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청년작업반 반원들이 기특하다고 분에 넘치는 치하를 주시였다.

한 일군이 청년작업반에 들어가보셨으면 하는 청을 드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청년들의 단잠을 깨우지 말고 조용히 음악감상이나 하자고 하시면서 차안의 록음기에서 울려나오는 《적기가》노래소리에 귀를 기울이시였다.

음악을 감상하시면서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청년들이 붉은기를 높이 들고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윽고 청년작업반합숙에 눈길을 돌리시고 청년작업반간판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청년작업반의 간판만 보아도 새 힘이 솟는다고 하시며 청년들은 해방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해놓았다고, 앞으로도 청년작업반운동을 계속 힘있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청년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하시며 청년들이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짓는데서 선구자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름없는 포전머리에서 청년작업반장을 기다려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그대로 오랜 시간 청년작업반앞에 서시여 《적기가》의 노래선률과 더불어 남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그 교시,

그것은 주체교육을 받으며 자라난 우리 새 세대 청년들이 오늘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농업전선의 참된 주인, 농촌핵심들이 되여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 높이 부르며 힘차게 앞으로만 달려나가라는 간곡한 당부였고 그들의 앞날에 대한 뜨거운 축복이였다.

하기에 그 소식을 받아안은 금대협동농장의 청년들만이 아닌 온 나라 농촌청년들모두가 그 시간은 우리 장군님께서 농촌청년들과 함께 계신 영광의 시간이였다고 격정을 터뜨리며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들어 농업전선의 앞장에서 달려갈 결의로 가슴불태웠던것이다.

우리 농촌청년들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어버이사랑과 믿음을 다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험한 논두렁길을 걷지 않으시기를 바라는 순결한 마음을 안고 수도를 떠나 농촌으로 달려간 한 농촌청년분조장에게 사랑의 곰열도 보내주시고 몸소 자신의 곁에 세워 뜻깊은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신 이야기며 영광의 대회장들에 농촌청년들을 수많이 불러주시고 김일성청년영예상수상자로, 로력영웅으로, 관리위원장으로 내세워주신 이야기…

정녕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청년들에게 끝없는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신 그 나날은 청년들을 굳게 믿으시고 조국보위초소에서는 물론 농업전선에서도 앞장에서 한몫 단단히 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청춘을 빛내일줄 아는 참된 애국자, 혁명가들로 억세게 키워주신 위대한 력사의 나날들이였다.

그 나날들에 우리 청년들은 력사의 광풍속에서도 혁명선렬들의 붉은 피가 스민 이 땅, 우리의 사회주의대지에 애국의 뿌리를 더욱 억세게 내리였다. 쌀로써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불타는 일념안고 농업전선을 굳건히 지켜가고있는것이다.

그 미더운 청춘들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펼치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안고 힘차게 달려가고있거니,

그들의 미더운 모습에서 우리는 풍요한 대지의 벼이삭 설레이는 소리를 듣는다. 더욱더 휘황찬란할 사회주의문화농촌의 래일을 그려본다.

본사기자 강 혁

ㄱ-19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