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7, 2024
KCNA Ryomyong

아전인수격의 파렴치한 행태

Date: 20/11/2019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아전인수격의 파렴치한 행태

요즘 남조선당국이 지난 2년반동안 《한반도평화를 위한 상상못할 변화》와 《평화의 길을 만들었다.》고 요란하게 광고하면서 《대화와 외교를 통해 평화번영질서를 새롭게 대전환시키고있다.》고 자화자찬하고있다.

현 《정부》가 임기 전반기에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단한 《기여》를 하고 굉장한 《업적》을 쌓았다는것이다.

그야말로 아전인수격의 파렴치한 행태가 아닐수 없다.

지난해 세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고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되였으며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마련된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드팀없는 민족자주의 립장과 조선반도에 더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어놓으려는 확고한 의지를 지니고 북남관계대전환을 위한 주동적이며 과감한 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온 우리 공화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동족에 대한 초보적인 신의마저 헌신짝처럼 집어던지고 외세와 공조하여 북침전쟁연습을 련이어 벌려놓으면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역행하여왔다.

올해만 놓고보더라도 남조선당국은 《유엔결의의 준수》라고 하면서 외세의 눈치를 보며 북남선언리행을 외면하였으며 미국과 함께 《동맹 19-1》, 《전작권검증연습》, 《해병대련합훈련》과 같은 북침전쟁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은데 이어 도발적인 련합공중훈련까지 감행하려고 획책하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평화의 길을 마련하였다느니, 새로운 평화번영질서를 세우고있다느니 하는 낯뜨거운 말들을 늘어놓을 체면이나 있는가 하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제정신을 가지지 못하고 북남관계에서 나서는 사소한 문제들까지 외세의 《승인》을 받으려는 사대굴종, 외세의존정책에 매달렸지만 얻은것이란 상전의 랭대와 모욕뿐이였다.

말로는 《선언존중》과 《전쟁불용》, 《북남관계개선》과 《평화》에 대해 떠들고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해칠 칼을 갈아대고있는 배신적인 행위를 하고있는것이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정신이란 꼬물만큼도 없고 대화상대방에 대한 신의와 례의도 지킬줄 모르는 남조선당국이 과연 민족의 앞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론의할수 있는 상대가 되겠는가 하는 위구심을 가지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북남선언채택의 초심에서 벗어나 배신의 길을 추구한다면 겨레의 비난과 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이제라도 제정신을 가지고 겨레의 지향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를 실천하는 용단을 내려야 할것이다.

박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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