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그 다음은 지옥행

지금 남조선에서 단식놀음을 벌려놓은 황교안을 《영웅》처럼 미화분식하고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자한당》무리의 행태에 각계층은 물론 전체 불교도인들까지도 치솟는 분노로 들끓고있다.

지난달에는 삭발을 하고 《장외투쟁》이랍시고 남조선의 전지역을 개싸다니듯 돌아치며 횡설수설하다 랭대받은 황교안이 이제는 며칠째 벌려놓은 단식놀음때문에 각계층의 조소대상이 되고있는것이다.

단식진입 4일째 저녁부터는 어지럼증으로 인해 길바닥에 드러누워 아예 일어나지조차 못하더니 끝내 병원으로 실려가 말도 제대로 못하는 산송장이 된 주제에 그 무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종료페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법안》철회 등을 요구하며 련속 추태를 부렸다니 실로 아연해질수밖에 없다.

남조선에서 《정치인》이라고 자처하는자의 지능수준이 고작 이런 수준이다.

삭발추태, 단식놀음, 그 다음은 사퇴, 나중엔 자멸?

마치도 가질것을 못가져 앙탈질하는 어린애의 떼쓰기인듯…

오죽했으면 남조선정치권과 각계에서까지 황교안의 추태를 《정치초년생의 떼쓰기》, 《위기를 피하기 위한 도피단식》, 《단식의 다음순서는 사퇴》라고 야유와 조소를 보내겠는가.

민주로총을 비롯한 750여개의 운동단체들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황교안의 단식장소에서 기자회견, 집회 등을 벌려놓고 《동족을 팔아먹는 역적》, 《친일매국노》라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황교안이 고작 할줄 아는것이란 삭발과 단식밖에 없다.》, 《영양제를 맞고 벌리는 단식도 단식인가?》, 《젊은층을 찾아갔다가 비판을 받고 머리가 돈것 같다.》는 등의 조롱과 야유가 인터네트에도 련이어 오르고있다.

가관은 황교안이 제놈의 측근, 《지반》이라고 장담하던 보수패거리들속에서도 조롱과 조소로 뭇매를 맞고있는것이다.

보수패거리들속에서는 단식에 매달리는것은 창피한 일이다, 단식은 당운영에 전혀 도움이 없다고 하면서 황교안을 《나약분자》, 《힘없는 대표》라고 비난하고있으며 언론들도 황교안이 무기한 단식이라는 초강수를 썼지만 민심은 꿈쩍도 하지 않고있다, 황교안이 이제는 《보수의 골치거리》, 《보수재건의 방해자》가 되였다고 혹평하고있다.

진창에 나딩구는 지경에 이르게 되자 서푼짜리 몸값을 올려보려고 길거리단식이라는 해괴망측한 광대놀음을 벌려놓은 황교안의 꼬락서니가 참으로 꼴불견이다.

당대표랍시고 배운것이란 사람잡이와 정치협잡질뿐이고 할줄 아는것이란 삭발하고 돌아치며 란동부리다 못해 《단식투쟁》이라는 앙탈뿐이니 이제 남은것이란 사퇴와 죽음뿐이다.

민심의 규탄과 사퇴요구를 어떻게 하나 눅잦히고 눅거리동정이라도 사서 《총선》때까지 제놈의 명줄을 지탱해보려는 얄팍한 술수가 바로 이자의 속심인것이다.

기력이 다 빠져 병원에 실려간 황교안의 마지막몰골이야말로 자기 시대를 다 살고 죽음의 문턱에서 방황하는 《자한당》의 가련한 처지이고 민심이 내린 응당한 징벌이다.

악한자는 지옥에 들기마련이라고 죄악만을 거듭 쌓는 인간추물 황교안은 확탕지옥신세를 면치 못한다.

한마디로 단식놀음, 그 다음은 지옥행이다.

김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