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7, 2024
KCNA Ryomyong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곳, 가면 떠나고싶지 않은 곳인민의 웃음소리 날마다 커가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찾아

Date: 27/01/2020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주체109(2020)년 1월 26일 로동신문

기 행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곳, 가면 떠나고싶지 않은 곳

인민의 웃음소리 날마다 커가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찾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당과 국가활동,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철저히 구현하는것을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중차대한 문제로 내세우고 투쟁하고있습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우는 어머니 우리 당이 인민들에게 안겨준 사랑의 선물이며 사회주의문명이 꽃펴나는 대중봉사기지이다.

양덕으로 물결쳐가는 인민들의 발걸음을 따라 기쁨과 행복의 하많은 이야기를 취재수첩의 갈피에 적어가는 우리의 마음도 환희와 뜨거움에 젖어있다.

안내봉사실과 평양-온정행 렬차에서

우리가 평양고려국제려행사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안내봉사실을 찾았을 때는 소문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있었다. 려행사일군들은 양덕온천문화휴양을 예약하는 손님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있는데 그 많은 예약을 한꺼번에 다 들어줄수 없는것이 안타깝다고, 이런 례는 려행사가 생겨 처음이라고 하였다.

안내원들은 손님들이 알고싶어하는 모든것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었다.

《양덕에 가면 어떤 봉사를 받을수 있습니까?》, 《갈 때 무엇을 지참하고 가야 합니까?》, 《양덕날씨는 어떻습니까?》…

안내원들은 이런 각이한 질문에 기꺼이 만족한 대답을 주었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는 흰눈을 떠인 소나무아래서의 온천욕, 하늘아래 온탕으로 불리우는 다락식온천탕, 실내온천장에서의 물고기온천욕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특색있는 온탕봉사를 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키종합봉사도 받게 됩니다. 종합봉사소에서는 손님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다양한 문화정서생활을 보장하여드립니다.》

《현재 양덕의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휴양을 예약한 손님들의 얼굴에는 벌써부터 싱글벙글 웃음이 넘실거렸다.

《예약한 손님들은 래일 아침 평양-온정행 렬차를 리용하시면 됩니다.》

양덕에로의 즐거운 휴양길을 마련해준 당의 은정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으며 손님들은 기쁨에 넘쳐 안내봉사실을 나섰다.

다음날 우리도 려행길에 오른 사람들과 함께 평양-온정행 렬차에 몸을 실었다.

렬차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향하여 미끄러지듯 경쾌하게 내달렸다. 온 가족이 함께 양덕길에 오른 한 녀성의 젖은 목소리.

《삼복철에도 비오는 날에도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고 또 찾으신 우리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면서 우린 그냥 눈물을 흘렸습니다.》

렬차에는 자식들을 앞세우고 양덕길에 오른 젊은 부부도 있었다. 맏이는 이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온천욕을 한다는것이 잘 믿어지지 않는다고, 이제 양덕에 가면 야외온천장부터 가보겠다고 하였고 둘째는 밤새 한잠도 자지 않고 제나름대로의 차비를 서두르며 들떠있었다고 하였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온정역을 가까이할수록 양덕의 산발들이 정답게 마주왔다. 길손들도 저으기 흥분되였다.

얼마나 환희롭고 즐겁고 유쾌한 생활이 우리모두를 기다리고있을것인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첫 대문과도 같은 온정역에 도착하니 주변공기가 별스레 푸근하고 따스하였다.

우리는 길손들과 함께 소나무가 우거진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청신한 공기를 들이키며 걸음을 재촉하였다.

신비로운 온천명소들에 마음이 끌려

마치 고향집처럼 아늑하고 정이 푹 드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려관 4호동, 이곳에 려장을 풀어놓자마자 우리는 서둘러 야외온천장으로 향하였다.

봉사원들이 내여주는 실내복을 갈아입고 야외온천장까지 길게 뻗어간 외랑에 들어서니 주위세계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외랑밖은 분명 소나무아지들에 흰눈이 소북이 내려앉은 겨울이였지만 외랑안을 거니는 사람들은 산보길을 걷듯 유유히 오가면서도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하였다. 외랑안은 훈훈하고 아늑하였다.

추위를 모르는 양덕, 겨울을 모르는 양덕이였다.

한겨울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월부터 인민들이 온천문화, 온천문명을 마음껏 향유할수 있게 하여준 우리 당의 웅심깊은 사랑이 길게 뻗어간 외랑이며 보행통로의 구간마다에 뜨겁게 어려있었다.

어느새 외랑을 빠져나온 손님들은 야외온천장에 있는 온천탕들에로 저마끔 향하였다. 물온도가 알맞춤한 솔잎온탕에서 금시 나온 한 중년남성이 눈판에 척 드러눕는 모습이 눈가에 비껴들었다. 《세상에!》 사람들의 입가에서는 탄성이 절로 흘러나왔다. 여름과 겨울의 정서를 동시에 체험하는 사람들의 쾌감을 한두마디의 말로 어떻게 다 표현할수 있으랴.

서로 이웃하여 오붓하게 전개된 각이한 온천탕들로 줄지어 향하는 휴양생들, 마치도 이 땅에 펼쳐진 문명의 별천지를 보려고 하늘에서 내려온 선남, 선녀들같았다. 꼬리를 물고 산꼭대기로 자꾸자꾸 오르는 행렬만 보이고 산을 내리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고 은행나무잎온탕이며 측백나무잎온탕, 박하온탕, 당귀온탕, 피마주잎온탕과 같이 약재를 첨가한 온천탕들에 몸을 잠근 사람모두가 한결같이 야외온천장에서 흘러가는 분분초초가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기를 바라니 그럴수밖에.

천연의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야외온천장의 맨 웃쪽에는 다락식온천탕이 자리잡고있었다. 하늘아래 온탕으로 불리우는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경치는 이루 말할수 없이 아름다왔다.

각이한 온천탕의 바닥에 깔려있는 귀하디귀한 옥돌들이 온천물속에서 신비한 빛을 내뿜는 모양이 볼수록 장관이였다. 그 모든것을 산꼭대기에서 굽어보니 금강산의 상팔담도 무색할 정도였다.

이 세상에 천하제일미가 있다 한들 온천물에 몸을 잠그고 산천경개를 굽어보는 쾌감보다 더 좋으랴.

바로 여기에 높낮은 산발들과 험한 령길을 헤치시며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의 초행길을 헤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용출구옆의 수수한 의자에 앉으시여 닭알삶는 시간까지 측정해보시며 인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그려보신 가슴뜨거운 혁명일화를 전하는 닭알삶는 터가 있었다.

이곳에서는 남녀로소의 화기로운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큰 엄지닭, 중닭, 새끼닭을 형상한 닭알삶는 그릇, 한번에 수십알씩 넣어 닭알처럼 생긴 욕조안에 띄워놓으면 15분만에 반숙이 되고 20분만에는 완숙된 닭알로 된다.

이 특색있는 온천명소에서는 누구라 할것없이 반숙한 닭알과 완숙된 닭알을 곱배기한다. 온천물에 있는 불소, 류황을 비롯한 약효성분들을 충분히 빨아들여 반숙된 양덕온천의 닭알맛은 확실히 특이하였다. 온천물에서 삶아낸 닭알은 그자체가 약간 간이 있었다. 만약 여기 온천물이 닭알반숙을 잘하는 료리사와 맛경쟁을 한다면 과연 누가 이길것인가. 두말할것없이 양덕온천물이 이길것이다.

이날 우리는 온밤 잠들지 못했다. 첫날일정이 너무도 꿈만 같고 환희로와서인지 아니면 가슴뭉클 젖는 행복의 순간순간이 믿어지지 않아서인지 누구나 잠 못 들었다.

다음날 오전에는 실내온천장을 찾아 그 유명짜한 물고기온천욕을 하였다. 어린이로부터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나이의 제한이 없는 물고기온천욕은 실내온천장에서 제일 인기가 있었다. 평시에 무뚝뚝하던 사람도 이 욕조에만 들어가면 친절어들의 간지럽힘에 웃음을 터뜨리고야만다.

새우만큼 작은 귀여운 물고기들이 아가미를 빵긋거리며 사람들의 피부에 입을 맞추는데 간지러운 물고기들의 성화를 받으면서도 물고기온천욕조에만 들어가면 너나할것없이 일어날념을 하지 않았다. 온천욕을 하고난 후에는 《정말 친절합니다.》라고 기쁨을 금치 못한다.

실내온천장에서 솔잎온탕, 고온욕, 미온욕, 덕수맞이 등 각이한 온천봉사를 차례로 다 받고나니 봉사원들이 련결복도를 따라 종합봉사구획으로 안내하였다. 발걸음을 멈춘 곳은 뜻밖에도 록화방영실이였다. 사람들이 앉은 푹신푹신한 개별의자가 조절기에 의하여 잠간사이에 침대모양으로 변하였다.

《정말 포근합니다.》

온천욕을 하고난 후 이 의자에 누워 피로회복안마를 받으며 동시에 영화감상을 하면 피곤이 순간에 풀린다고, 우리 원수님의 사랑속에 마련된 록화방영실이라고 봉사원은 뜨거움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각종 운동기재가 꽉 들어찬 운동실도 사람들로 흥성거리였다.

문명의 별천지에서 흘러가는 분분초초가 하도 소중하기에 양덕에 오면 사람들의 발걸음이 저도모르게 빨라지고 헛되이 흘려보내는 순간이 하나도 없다.

스키타고 동서천리를 굽어보다

오후에는 스키장으로 향하였다. 희열과 랑만을 더해주고 용맹을 키워주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의 스키타기를 열렬히 희망하는 휴양생들이 줄을 이었다.

사람들은 온천욕과 스키타기를 결합하면서 양덕온천의 진미를 한껏 체험하고있었다.

스키주로를 따라 눈발을 흩날리며 질주하는 모습은 마치도 하늘에서 흰 비단을 타고내려오는것만 같았다. 어린이들로 흥성거리는 썰매주로, 눈오토바이를 타고 저마다 탄성을 터치는 사람들…

조그마한 아이가 쌩쌩 스키를 타며 신바람나게 지쳐내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호기심에 나이를 물어보니 4살?!

그런가하면 어떤 녀인은 한발자국한발자국 애기처럼 아장아장 걸음을 떼다가는 넘어지기를 거듭하면서도 스키타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스키를 타보지 못하고서야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다녀왔다고 어찌 자부할수 있으랴. 녀인의 얼굴에서는 실망이 아니라 시종 웃음꽃이 피여났다. 아마도 이 녀인은 오래지 않아 이악하고 완강한 노력으로 스키주로의 진짜어른이 될것이다. 용감성과 대담성, 인내성을 키워주는 스키타기가 우리의 생활로, 겨울철의 정서로 되게 하여준 우리 당의 사랑이 있어 남녀로소 누구나 양덕의 스키장에서 기쁨의 웃음꽃을 함뿍 피우고있는것이다.

이곳 봉사자들의 말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스키를 처음 타고나면 온몸의 근육이 팽팽해지고 아파납니다. 하지만 온천욕을 하고나면 이상할 정도로 근육아픔이 빨리 해소되고 새 힘이 용솟음칩니다.》

스키복, 스키신발을 비롯한 스키기재들로 《행장》을 갖춘 우리는 스키주로의 정점까지 아아하게 뻗어올라간 스키삭도에 몸을 실었다. 양덕의 산발들이 우리의 눈앞에 점점 크게 다가들었다.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자 려관들과 봉사시설의 창가마다에서는 아롱다롱 불빛들이 비쳐나왔다.

저 하늘의 은하수가 땅우에 통채로 내려앉은듯 양덕온천지구에 신비로운 별천지가 펼쳐졌다. 인민사랑의 대전경화, 행복의 만경화를 굽어보며 우리는 감개무량함을 금치 못했다.

스키장정점에 오르니 끝간데없이 뻗어간 양덕의 지맥들이 한눈에 안겨오고 마식령너머 명사십리로 끝없이 파도쳐가는 문명바람이 금시라도 마음속에 흘러드는것만 같았다.

어느덧 시원한 찬바람이 페부로 흘러들고 정신이 번쩍 드는 스키주로에 척 나섰다. 해가 따갑게 내려쪼이는 낮에 스키를 타는것도 좋지만 야경이 시작되는 늦은저녁에 스키타는 멋은 이를데 없었다.

사회주의문명의 주로, 행복의 주로와 함께 창조의 기수가 되여 주저없이, 쉬임없이 용감하게 내달려갈 보람넘친 투쟁의 길, 보답의 천만리길이 눈앞에서 시작되고있었다.

이곳에서의 체류기일은 아쉬울 정도로 짧았다. 하지만 다부작예술영화에도 다 담지 못할 가지가지 흥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휴양객들의 생활속에서 꽃펴났고 우리의 취재수첩을 기름지게 하였다.

양덕에 가면 어디서나 《어마나》녀인들을 목격할수 있다. 너무도 황홀하고 희한하여 여기서도 어마나, 저기서도 어마나, 오죽이나 이 말을 많이 외웠으면 《어마나손님》이라는 유쾌한 호칭이 붙여졌겠는가. 그런가하면 실내온천장에 있는 물고기온천욕조나 덕수를 맞는 곳에 가면 《야! 좋구나.》 하는 말이 입에서 절로 흘러나온다.

한편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는 온 가족이 휴양을 왔다가 서로 뿔뿔이 흩어져 찾아다니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오면 가보고싶은 곳, 희한한 곳들이 너무 많아 아이들도 어른들도 저도모르게 자유주의가 심한 애군이 되고만다. 어머니들은 장난기가 심한 애들이 소나무동산을 방불케 하는 실내온천장의 욕조들에 뛰여들어 물보라를 일으키고 여기저기로 분주히 오갈 때마다 아이들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느라 여간 땀을 빼지 않는다.

양덕에서는 초면이 따로 없다. 만나는 사람마다 친형제같고 이전부터 잘 아는 사이같다. 그도그럴것이 실내온천장과 야외온천장, 스키장을 비롯한 다기능화된 복합체육문화휴식기지에서 한번이라도 서로 맞다들려 유쾌한 웃음을 함께 터쳤던 사람들이 아닌가.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다 돌아보자면 하루만으로는 모자란다고 한다.

과연 며칠이 걸려야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곳곳을 다 돌아볼수 있을가. 양덕을 떠나는 휴양객들은 이런 아쉬움에 쉬이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렬차를 타고 떠나는 사람들의 눈앞에서 양덕은 멀어져도 마음속에는 더 가까이 다가들고있다.

정녕 인민의 웃음소리 날마다 넘쳐나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야말로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곳, 가면 떠나고싶지 않은 곳이다.

위대한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종합적인 온천치료봉사기지, 다기능화된 복합체육문화휴식기지로 훌륭히 꾸려진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날이 갈수록 인산인해를 이루고있다.

사람들이여, 사회주의행복의 별천지에서 문명을 마음껏 향유하시라. 한껏 젊어지시라.

글 본사기자 리수정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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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군민발전소가 정초부터 전력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다.2호발전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발전기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면서

January 04, 2024

원산군민발전소가 정초부터 전력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다.2호발전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발전기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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