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조선의 존엄을 빛내이신 백두의 령장

오늘은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원수로 높이 모신 뜻깊은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주체101(2012)년 2월 14일,

뜻깊은 광명성절을 앞두고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께 생전에 삼가 드리고싶었던 대원수칭호를 수여해드리게 되였다.

자신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대원수복을 보며 힘을 얻겠다고, 자신의 어깨우에 빛나는 원수별보다 인민들의 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이 더 귀중하고 크다고 하시며 자신을 위한 모든것을 굳이 사양하신분이시였기에 우리 인민은 너무도 늦게야 그이께 대원수칭호를 드리게 되였던것이다.

이날을 맞은 우리 겨레는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시고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원불멸할 혁명생애를 다시금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령도사에 뚜렷이 아로새겨진 선군장정, 그 길처럼 생사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길은 력사에 일찌기 없었다.

허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결사의 각오와 의지로 조국과 인민앞에 가로놓인 시련을 앞장서 헤치시였다.

선군장정천만리!

지금도 외워보면 그이께서 헤쳐오신 길이 너무도 멀고 너무도 험난하여, 그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그이의 헌신의 자욱이 눈물겹게 어려와 격정을 금할수 없다.

언제인가 오성산에로의 길에 오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오성산과 철령은 선군령도의 증견자, 상징이라고 하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장정의 길에서 오성산과 철령을 찾고찾으시였던 그 나날들을 깊은 추억속에 더듬으시였다.

주체87(1998)년 8월 어느날 련일 계속되는 장마비로 질척해진 진창길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성산에로의 현지시찰의 길에 나서시였다.

칼벼랑길을 한치한치 톺으시며 오르신 전선시찰의 길은 실로 위험천만한 순간순간의 련속이였다.

긴장으로 온몸을 땀으로 적시던 일군들이 더는 오르실수 없다고 간절히 아뢰였지만 그이께서는 고지에 인민군군인들이 있는데 여기까지 왔다가 내가 고지에 올라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최고사령관이 오늘과 같은 궂은 날씨에 전선의 험한 령길을 다녀보아야 우리 전사들의 생활을 잘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령길을 오르시였다.

그후 어느 한 뜻깊은 자리에서 그이께서는 자신께서 선군정치를 하고 선군의 상징인 오성산이 있어 나라를 지켜냈다고, 오성산이란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고 간고하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우리가 선군정치를 계속해나가는 한 우리 인민은 자주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며 강국을 일떠세워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될것이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은 반드시 최후승리를 이룩할것이라고 힘있게 강조하시였다.

어찌 오성산뿐이랴.

불과 불이 맞부딪치는 최전연을 백두전장으로 삼고 붉은기와 사회주의를 수호하신 그이의 자욱자욱은 이 나라의 유명무명의 고지들과 조국보위초소들에 력력히 새겨져있다.

참으로 선군장정천만리는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장군님의 헌신의 로고가 자욱마다에 어려있는 위대한 혁명장정이였다.

선군의 기치가 있었기에 우리앞에 가로놓였던 역경이 순경으로 전환되고 우리 공화국의 정치군사적위력이 더욱 강화되여 우리 조국은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으로 그 위용을 높이 떨칠수 있게 되였다.

오늘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걸으시였고 헤치시였던 선군혁명의 그 길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에 의하여 더욱 빛나게 이어지고있다.

또 한분의 천출명장이신 그이의 모습에서 우리 겨레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그대로 뵈옵고있으며 백두의 뫼부리마냥 억세인 장군님의 기상을 다시금 절감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것은 우리 겨레의 크나큰 영광이고 더없는 행운이다.

주체조선의 강대한 힘이시고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진두에 계시고 그이의 백승의 령도가 있기에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며 우리 겨레는 머지않아 사회주의강국의 새 아침을 맞이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