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 구성시 신흥2동 6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손정국은 특류영예군인이다. 영예군인들에게 차례지는 국가의 혜택속에 행복하게 살던 그에게는 몇년전부터 큰 근심거리가 생겼다.
자기를 살뜰히 보살펴주던 안해가 난치성부인병에 걸렸던것이다.
그러던 지난해 11월말, 안해의 병이 더욱 심해졌다.
련락을 받은 진료소담당선생이 급히 달려와 진단을 해보고는 곧 시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에서는 곧 의사협의회를 열고 심중히 토의한끝에 평양산원으로 파송증을 떼주었다.
그리하여 그들부부는 서둘러 평양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그들부부가 평양역에 내리자 뜻밖에도 이들을 찾는 낯모를 녀인이 있었다. 평양산원에 다니는 맏딸로부터 그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동대원구역 동신 1동 29 인민반장인 김정옥녀성이였다.
특류영예군인의 안해가 치료를 받고있는 전기간 김정옥녀성은 친누이된 심정으로 그들을 보살펴주었다. 그뿐이 아니였다.
같은 호실에 입원해있던 김선희할머니도 특류영예군인의 안해를 친어머니처럼 돌봐주었고 할머니의 아들과 며느리도 환자를 위해 갖가지 식료품과 음식을 준비해가지고 면회를 오군 하였다.
영예군인의 안해의 병치료를 위해 온갖 정성을 기울인 산원의 의료일군들과 인민반장어머니, 할머니의 가족들, 이름모를 운전사들… 이들은 모두 생면부지였다.
안해의 병이 완쾌되여 산원문을 나서던 그날 특류영예군인인 손정국은 《우리를 친혈육처럼 돌봐준 고마운 사람들의 모습에서 사랑과 덕과 정이 넘치는 우리 제도가 좋다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라고 말했다.
대성산혁명렬사릉에 화환 진정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에 즈음하여 무력기관 장병들이 25일 대성산혁명렬사릉을 찾아 항일혁명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조선
April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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