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빙상관건설사업을 지도해주시던 나날에 있은 일이다.
어느날 빙상관을 건설하게 될 위치를 확정해주시기 위해 일군들과 함께 현지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체육관과 창광원사이의 넓은 공지를 둘러보시며 여기에 빙상경기장까지 지으면 체육관지구는 아주 리상적으로 꾸려지게 될것이라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몸소 자리까지 잡아주시며 그토록 만족해하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은 래일부터라도 당장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그이께서는 잠시 무엇인가 생각하시고나서 우리 인민들이 리용할 집인데 인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고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한쪽으로 공사준비를 하되 설계대로 모형을 만들어놓고 인민들의 광범한 의견을 들어본 다음 다시 토론하자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참으로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자신의 모든 사색과 실천의 기준으로 삼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인민적풍모에 일군들은 가슴뜨거워옴을 금할수 없었다.
이렇게 되여 빙상관을 건설하게 될 현지에는 건물의 높이만큼 기구가 띄워지고 여러 가닥의 바줄을 늘여 건물의 모양과 높이, 크기를 실지 시공간적인 대비속에서 볼수 있게 된 모형이 설치되게 되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로부터 인민들이 그것을 보고 한결같이 건물의 모양이 새롭고 독특하며 높이도 알맞춤하고 자리도 좋다고 이야기한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못내 만족해하시며 인민들이 좋다면 그만이라고, 건축예술에 대한 우리 인민들의 요구수준이 상당히 높아진것만큼 인민들의 요구를 기준으로 삼고 빙상관을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할데 대하여 다시금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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