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인민병원 의사 윤영준동무

우리 당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의 생명을 지켜선 의료일군이라는 높은 영예와 긍지를 가슴에 안고 환자치료에 자신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쏟아붓고있는 의료일군들속에는 강원도인민병원 초급청년동맹부위원장으로 사업하는 윤영준동무도 있다． 한생을 의료일군으로 참답게 살아온 아버지의 뒤를 이어 원산의학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도인민병원 회복치료과에 배치받던 １０여년전 그날 영준동무는 이렇게 마음속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무한한 인간애와 높은 의학적자질을 갖춘 로동당의 붉은 보건전사가 되리라.) 그날의 그 맹세를 언제나 심장깊이 간직하고 그는 환자치료에 모든것을 바쳐갔다． ５년전 ４월 어느날이였다． 강원도인민병원으로는 건설장에서 뜻밖의 일로 심한 척추손상을 당한 최중증환자가 실려왔다． 환자를 대하는 순간 영준동무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의식을 잃은 환자의 생명은 경각에 이르렀고 더는 대지를 활보할수 없는 최악의 상태였다． 정말이지 기적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도저히 소생할수가 없었다． 환자를 소생시키느냐 아니면… －사경에 처했던 한 어린 소년을 온갖 정성을 다해 기적적으로 소생시킨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처럼 나의 지성을 깡그리 바쳐 환자를 기어이 살려내리라.  최중증환자를 꽤 살려낼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와 불안을 억누르고 영준동무는 환자를 맡아 치료하는 첫날부터 환자의 소생을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 기울였다． 하지만 척추손상으로 인한 심한 동통으로 환자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보니 여러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해보며 피타는 노력을 다하였지만 별로 호전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의사들의 정성이 명약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명언을 심장에 새기며 다시금 치료에 달라붙었다． 이 나날 그는 사경에 처한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찾느라 밤을 밝힌적도 많았고 자기의 피도 서슴없이 바쳤다． 환자곁에서 여러날째 긴긴밤을 뜬눈으로 꼬박 새우며 온갖 정성을 쏟아붓고 건강을 하루빨리 추켜세우기 위하여 토끼곰을 비롯한 영양음식들을 성의껏 마련해주기도 하였다．  병원의 의료일군들도 환자의 부모나 친척보다도 더 왼심을 쓰며 환자에게 정성을 다하였다．  밤낮이 따로 없는 긴장한 치료와 지극한 정성속에 마침내 환자는 점차 호전되기 시작하였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우에도 꽃을 피운다고 마침내 영준동무의 뜨거운 정성에 떠받들려 환자는 ６０여일만에 기적적으로 소생하여 대지를 다시금 활보하게 되였다． 환자가 완쾌되여 혁명초소로 떠나던 날 영준동무와 의료일군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런 불보다 뜨거운 인간애를 지닌 영준동무는 수많은 환자들을 회복시켜 혁명초소로 떠나보냈으며 ６년세월을 하루와 같이 원산시 봉수동에서 살고있는 한 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을 찾으면서 그가 건강한 몸으로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도록 온갖 성의를 다하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그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하는 높은 의학적자질을 갖추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며 여러건의 가치있는 의학과학론문들을 발표하였고 그것을 림상실천에 구현해나가고있다． 참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펼쳐주신 인간사랑의 대화원에 그윽한 향기를 한껏 더해가는데서 청춘의 삶의 보람과 긍지를 찾는 윤영준동무, 오늘도 그는 평양종합병원건설 착공식에서 모두가 무병무탈하고 문명생활을 누리면 우리 당에 그보다 더 기쁘고 힘이 되는 일은 없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연설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겨안고 최근 인류의 건강과 생명에 커다란 위협을 주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미리막기 위한 사업에서도 앞장에 서고있으며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고있다．

특파기자 임원철 ㄱ-20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