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끝없는 흠모심을 가슴깊이 간직한 외국인들가운데는 전 인도네시아대통령 수카르노의 가족도 있다.

주체53(1964)년 수카르노대통령이 조선을 방문하였을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비행장에까지 나가시여 그를 따뜻이 맞아주시고 극진히 환대하여주시였다.

방문기간 그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반제투쟁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귀중한 지침을 받아안았다.

그이의 위인상에 완전히 매혹된 그는 자기 나라에서 진행되게 되는 발전도상나라들의 회의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참석하여주실것을 정중히 요청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제의를 쾌히 승낙하시였으며 1965년 4월 이 나라를 방문하시였다.

수카르노대통령은 자기 나라를 방문하신 위대한 수령님께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담아 그리고 두 나라 인민의 영원한 친선의 표시로 최고훈장인 인도네시아공화국훈장 제1급을 수여해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수카르노대통령의 한없는 흠모심은 이 나라 식물학자가 새로 육종한 희귀한 꽃을 김일성화로 명명한데서 더욱 분출되였다.

새로운 종류의 꽃을 육종해냈다는 보고르식물원 원장의 보고를 받고 그곳에 나간 대통령은 아직 꽃에 이름을 달지 못했다는 그의 말을 듣고 이 꽃은 지금까지 내가 본 꽃들가운데서 제일 아름답고 진귀한 꽃이다, 나는 이 꽃에 내가 가장 존경하는 김일성각하의 존함을 모시려고 한다고 자기의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였다.

수카르노대통령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고르식물원을 돌아보실 때 자기가 결심한바를 정중히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굳이 사양하시자 그는 존경하는 각하께서는 인류를 위하여 참으로 많은 업적을 이룩하시였으니 응당 높은 영광을 지니셔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올렸다. 식물원 원장도 대통령의 제의를 수락해주실것을 간청올렸다.

그로부터 10년세월이 흘러 김일성화는 조선에 뿌리내리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실 때 이 나라 수행원들속에는 대통령의 아들 그루 수카르노도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수카르노대통령의 존경과 흠모심은 그대로 아들 그루 수카르노의 가슴속에도 깊이 새겨졌다.

2001년 4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89돐을 맞으며 평양에서 진행된 제3차 김일성화전시회(당시)에 참가한 그는 조선인민과 인도네시아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아름답게 피여있는 꽃이 김일성화로 명명되게 된것은 김일성주석에 대한 아버지의 흠모심의 표시이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그는 전시회장을 돌아보면서 조선인민이 위대한 김일성주석각하를 얼마나 경모하고있는가를 똑똑히 알았다, 또 주석께서 영생하신다는 말의 참뜻을 비로소 깨달았다, 김일성주석각하와 나의 아버지는 오래전에 친분관계를 맺었으며 나의 아버지는 김일성주석각하를 세계정치의 원로로, 덕망이 하늘처럼 높으신 위대한 성인으로 칭송하였다, 김일성화는 김일성주석과 나의 아버지를, 인도네시아와 조선을 따뜻하고 친근하게 이어준 친선의 상징이기도 하다고 말하였다.

수카르노의 딸인 메가와띠 수카르노도 위대한 수령님을 끝없이 흠모한 아버지의 마음까지 합쳐 뜨거운 심정을 담은 축전들을 보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