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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NA Chongnyon Chonwi (KR)

천리마의 고향에서 온 청년

Date: 04/08/2020 | Source: Chongnyon Chonw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사람들은 생활에서 부모가 지어준 이름보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천리마구역건설사업소 로동자 함건동무에게도 그런 부름이 있다. 삼지연시건설장에서 청춘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그를 두고 사람들은 때없이 《천리마의 고향에서 온 청년》이라고 찾고 부르고있다.

사람들의 이 부름과 함께 우리의 주인공이 새겨가는 아름다운 청춘의 자욱이 있다.

함건동무는 7년전부터 세포등판을 거쳐 삼지연시건설장으로 달려나가 청춘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가고있는 돌격대원이다.

어느날 세포등판에서 대대별 체육경기가 치렬하게 벌어졌다.

그때 함건동무를 비롯한 천리마구역대대의 선수들은 앞가슴에 모두 《천리마구역》이라는 글발을 새긴 체육복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다.

그날 경기장에서 함건동무가 맹활약을 하여 득점을 기록할 때마다 관람석에서는 우렁찬 함성과 함께 박수갈채가 연방 터져올랐다.

그후 혁신자들을 소개하는 건설장의 영예게시판에 체육명수인 그의 사진이 크게 나붙었을 때 사람들은 감동을 금치 못하며 《천리마의 고향에서 온 청년이 다르구만.》하면서 저저마다 칭찬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천리마의 고향에서 온 청년, 사람들은 례사롭게 찾고 불렀지만 그 부름을 대할 때마다 함건동무의 생각은 깊어졌다.

단순히 천리마구역에서 들끓는 사회주의건설장으로 달려나온 청년이라는 의미로만 들려오지 않았다.

내가 사는 고장은 어떤 곳이던가.

나라가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에 강철로 당을 받든 천리마의 고향, 온 나라가 알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아시는 《처녀어머니》가 사는 미덕의 땅 …

분명 사람들은 뜻깊은 이 고장에서 온 청년의 모습을 남다른 마음의 거울로 비추어보는것만 같았다.

내 지금껏 천리마의 고향, 미덕의 땅에서 온 청년답게 살며 일해왔던가.

그럴수록 부끄러운 마음을 달랠길이 없는 함건동무였다.

(내 살리라. 천리마시대의 청년들처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청춘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처녀어머니》처럼 사회주의 이 땅에 미풍의 향기를 가득 풍겨가며 오늘의 하루하루를 값있고 빛나게 살리라.)

그리하여 그는 삼지연시건설장에 애국충정의 뜨거운 마음을 다 바쳐갔다.

들끓는 건설장에서 남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며 일손을 다그쳐나갔고 집단과 동지들을 위해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였다.

함건동무의 이런 헌신의 모습은 사람들의 가슴을 한두번만 울리지 않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얼마전 그의 소행자료를 보고받으시고 감사를 보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함건동무는 눈굽을 뜨겁게 적시며 하늘같은 그 사랑과 믿음에 더 큰 보답의 자욱을 새겨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그날의 맹세를 지켜 오늘도 변함없이 충성의 자욱,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 그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량심의 물음이 때없이 울려나오고있다.

―내 언제나 천리마의 고향에서 온 청년답게 살고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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