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종합적인 미술창작기지인 만수대창작사의 조선화창작단에는 인물화를 특별히 잘 그리는 미술가인 오은별도 있다.
그는 어릴적부터 미술신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미술가였던 아버지 오광호의 재능을 그대로 넘겨받았는지 걸음마를 떼기 전부터 손에 여느 놀이감보다 크레용이나 붓을 먼저 쥐던 그였다.
하여 은별이가 2살때 탁아소의 보육원들은 토의끝에 그를 업고 평양미술대학에 찾아갔다. 당시 선교구역 장충동에 있은 그의 집이나 탁아소에서 대학은 그리 멀지 않았다.
은별의 천성적인 소질은 대학의 이름있는 교원이였던 최성룡의 관심을 끌었다.
하나를 배워주면 둘, 셋을 받아들이는 은별의 재능은 엄격한 스승이였던 그까지도 드문히 감동시키군 하였다.
그는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첫 1년동안에만 하여도 근 400점의 정물화를 그렸다.
5살때부터는 전문가들치고 그를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였다.
그리고 제12차 세계청년학생축전(1985년)에서 그가 그린 그림이 널리 알려진 이후 여러 국제미술전람회들과 국제어린이그림현상모집에서 그의 작품들이 특별상, 금메달 등을 수여받고 여러 나라들에서 개인미술전람회까지 진행되면서 오은별은 국외에까지 명성을 떨치게 되였다.
중학교과정을 마치고 그는 평양미술대학 조선화학부에 입학하여 박사원과정까지 마쳤다. 이 기간에 그는 대학창립을 맞으며 진행된 2차의 전람회들과 주체91(2002)년에 열린 전국신인미술전람회에서 각각 1등을 쟁취하였다. 주체92(2003)년에는 국가미술전람회의 입상자가 되여 교원들과 전문가들을 놀래웠다.
대학졸업후 그는 소원대로 현재의 창작기지에 자리를 잡았고 1년만인 주체97(2008)년에는 조선화 《삼복철의 깊은 밤에도》를 내놓았다.
이 작품은 그해에 진행된 국가미술전람회에서 1등으로 당선되였다.
지금까지 그가 창작한 수많은 조선화들중에서 국가미술전람회를 비롯한 여러 전람회들에서 상장과 메달들을 수여받고 국가소장품으로 등록된 작품들이 적지 않다.
그렇지만 그는 명화가로 되기보다 그 명예를 계속 고수하는것이 몇갑절 힘들다고 털어놓는다.
문학과 음악을 좋아하는 그는 여가시간을 독서와 노래감상으로 보내군 한다.
자신의 성장때처럼 그도 신인미술가들의 창작사업을 적극적으로 방조해주고있는데 그중에는 동생인 오옥별도 있다.
올해 40살이 되지만 그의 모색이나 행동거지에서 미술신동으로 소문났던 1980년대의 모습은 아직도 뚜렷하다.
김선경
대성산혁명렬사릉에 화환 진정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에 즈음하여 무력기관 장병들이 25일 대성산혁명렬사릉을 찾아 항일혁명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조선
April 26, 2024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에 즈음하여 무력기관 장병들이 25일 대성산혁명렬사릉을 찾아 항일혁명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