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적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활동
최근 남조선의 각계층속에서 우리 민족에 대한 과거식민지력사에 대한 반성은 커녕 재일동포들과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을 로골적으로 감행하고있는 일본당국을 반대하는 투쟁기운이 날로 고조되고있다.
지난 16일 6. 15남측위원회와 진보련대, 민주로총, 전농을 비롯한 남조선의 진보운동단체들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당국의 재일조선학교차별을 반대하는 1만명서명운동과 기자회견을 가지고 일본정부의 조선학교차별은 민족교육을 말살하려는 로골적인 탄압이며 일본사회에 조선인들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차별을 정당화하는 폭력행위라고 강력히 단죄규탄하였다.
이들의 투쟁은 지난 세기 우리 민족에게 치욕스러운 노예살이를 강요하고 참을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도 아무러한 사죄와 반성도 없이 뻔뻔스럽게 놀아대고있는 일본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한 치솟는 분노의 표시이며 일본의 피비린내나는 과거죄악을 총결산하고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활동이다.
재일본조선인학교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차별책동은 재일동포사회의 민족성을 거세말살하기 위한 극악한 적대행위이다.
지난세기 40여년간에 걸쳐 우리 나라를 불법무법으로 강점하고 우리말과 글을 빼앗고 우리 민족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뛰던 과거 일제의 야수적인 조선민족말살책동은 오늘도 우리 민족에게 천추만대의 한으로 남아있다.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전쟁터에까지 끌고 다니면서 그들의 정조를 무참히 유린하고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을 강제련행하여 고역을 강요하였으며 100여만명을 학살한것은 과거 일제가 저지른 특대형반인륜범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커녕 오히려 력사외곡과 독도강탈에 매달리면서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미쳐날뛰고있는 일본당국의 광기는 극도에 달하고있다.
날로 로골화되는 일본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은 온 민족의 적개심과 분노를 더욱더 폭발시키고있다.
온 겨레는 세기를 이어오며 우리 민족에게 재난과 범죄만을 끼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모든 죄악을 반드시 총결산하기 위해 분연히 떨쳐나설것이다.
김려진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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