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시간은 길지 않아도
요즈음 누구나 다 TV보도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6차확대회의에서 검덕지구의 태풍피해복구를 위한 국가적인 비상대책을 취해주시고 또 하나의 복구전선을 전개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으로 달려나간 인민군군인들, 그리고 그 지역에 살고있는 일가친척들의 소식을 알고싶어서일것이다.
나 역시 퇴근하여 보도시간을 기다린다.
피해복구전구에 달려나간 동생소식도 간절하다.
이따금 보내오는 편지마다에는 《어머니, 아버지, 온 집안이 다 건강한지요?》라는 집안의 안부와 《오늘도 우리는 공사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답니다.》는 몇마디뿐이다.
그래서인지 보도시간이면 내 동생이 일하는 부대의 소식이 기다려지군 한다.
마이크앞에 훤하게 나선 모습은 아니더라도 혹시 얼핏 스쳐지나는 모습이라도 비쳐지지 않을가 하여 유심히 본다.
이런 마음이 어찌 나 혼자뿐이겠는가. 온 나라가 다 검덕지구를 인민의 리상향으로 꾸려가는 인민군군인들의 투쟁소식을 기다린다.
얼마전에도 검덕지구 피해지역들에 전개된 인민군군인들이 살림집건설을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다그치고있는 소식, 한달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침전지 초기언제공사가 열흘 남짓한 기간에 완성된 소식 등 전투장마다에서 영웅신화를 창조해나가고있는 인민군군인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비록 동생의 얼굴은 볼수 없었고 피해복구전투장에서 들어온 소식을 전하는 보도시간은 짧았어도 그 감명은 참으로 컸다.
인민군군인들의 자랑찬 투쟁소식과 함께 검덕지구에서 승리의 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질 그날은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다.
김철준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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