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에 대한 생각
복이란 말은 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 나에게는 복이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뇌리에 파고들군 한다.
얼마전 나는 폭우와 강풍으로 인하여 큰 피해를 입었던 김화군 읍지구와 초서리, 연송리를 비롯한 17개 리, 로동자구가 사회주의선경마을로 훌륭히 일떠서고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한 소식을 TV화면으로 보았다.
새 집을 받아안은 꿈같은 현실에 북받치는 눈물로 두볼을 적시면서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또 부르는 김화군 주민들,
그들의 가슴속에 꽉 차있는것은 위대한 어버이를 모신 긍지와 행복감이였다.
지금도 금시런듯 들려온다. 대재앙의 흔적을 말끔히 가시고 솟아난 강북리인민들의 감격의 목소리가.
《예로부터 재난만을 가져다주던 례성강하류의 북쪽에 자리잡았다고 하여 강북리로 불리운 우리 마을이 이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덕으로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행복의 별천지가 펼쳐져 복이 강물처럼 흐르는 강복리가 되였습니다.
...
경애하는 원수님 만세!
조선로동당 만세!
사회주의 우리 나라 만세!》
이것은 강북리 인민들만이 아닌 오늘 온 나라 인민들이 터치는 격정의 토로이다.
올해의 엄혹한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과정에 우리는 얼마나 위대한분을 모시고 사는가를, 얼마나 행복한 인민인가를 더욱더 페부로 절감하였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복중에서도 가장 큰 복, 그것은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을 최고령도자로 높이 모신 수령복이다.
피해지역 인민들이 평양의 하늘을 바라보며 나를 기다린다고,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인민들이 이 비바람속에서 자신을 기다린다고 하시며 언제 산사태가 무너져내릴지 모르고 물먹은 철길로반들이 어느 시각에 주저앉을지 모르는 그 험한 길을 헤쳐 세찬 바다바람이 휘몰아치는 동해기슭에 거룩한 자욱을 새겨가신 우리 원수님,
위대한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민을 더없는 무상의 영광으로 받아안고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나갈것이라고, 하늘같은 인민의 믿음에 무조건 보답할것이라고 하시며 어려울수록 더 뜨겁게 인민을 품어주시고 인민의 아픔과 불행을 가셔주시려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세계의 수많은 나라 사람들이 폭우와 태풍으로 인하여 집을 잃고 한지에서 방황하고있을 때 이 땅에서는 그림같이 황홀한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일떠서고 한날한시에 희한하게 꾸려진 보금자리로 피해지역 인민들이 새집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다시금 확신하였다.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위대한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우리 인민처럼 행복한 인민, 복받은 인민은 이 세상에 없다는것을.
리홍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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