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돌은 평양으로 안전하게 가야 한다. 만일 돌에 조금이라도 금이 간다면 그것은 우리 심장에 금이 가는것과 같다.》
이것은 1980년대초 뻬루의 한 주체사상신봉자가 한 말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에 매혹된 진보적인사들은 조선의 수도 평양에 주체사상탑이 건립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였다.
이들은 토의끝에 자기 지역의 원주민들이 건축물과 기념품을 장식할 때 썼다는 뻬루에만 있는 특수한 무늬의 희귀한 대리석을 찾아내여 주체사상탑건립에 기증하기로 하였다.
그들은 대리석산지를 찾기 위하여 연구기관들의 력사문고를 일일이 탐독하는 과정에 어느 한 력사기록에서 마침내 그 대리석이 안데스산줄기에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수도인 리마로부터 멀리 떨어진 안데스산줄기의 한곳에 있는 대리석산지는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없는 해발 4 000~5 000m 되는 곳으로서 매우 가파롭고 위험한 곳이기때문이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 길에 서슴없이 나섰으며 고생끝에 목적지에 당도하였다.
보다 힘겨운 일은 수백kg짜리 돌을 도로까지 운반하는것이였다.
자칫 잘못하면 깊은 계곡에 빠뜨려 돌을 아예 잃어버릴수도 있었고 사람들의 생명이 위험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주저하지 않았다.
운반도중 돌이 균형을 잃었을 때에는 생명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몸을 돌밑에 내댄 사람도 있었다.
그들은 상한 팔과 어깨로 굳세게 돌을 버티면서 끝까지 위험지대를 극복하였다.
이들의 뜨거운 마음들에 떠받들려 고급석재들이 평양으로 실려왔던것이다.
안데스산줄기에 묻혀있던 희귀한 대리석을 마련하여 기증한 뻬루의 주체사상신봉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주체사상탑의 기단내부벽을 장식하고있는 고급석재들과 더불어 길이 전해지고있다.
황해남도에서 해주기와공장을 건설하여 준공하였다.지방건설, 농촌건설에 필요한 마감건재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현대적인 설비들로 장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