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차운전공이다.
사회주의농촌으로 탄원한 １４０여명의 남포시청년들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고 나는 스스로 자신에게 이런 물음을 제기해보았다.
전차운전공은 무엇을 먼저 실어야 하는가.
수령이 바라고 당이 부른 곳으로 남먼저 달려간 １４０여명의 남포시청년들의 정신세계, 여기에는 조국을 사랑하는 그들의 순결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져있다.
하다면 전차운전공인 나에게 있어서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은 어디에서 표현되는것이겠는가.
나의 기대, 나의 일터를 사랑하고 수천척지하막장으로 뻗어간 두줄기 궤도를 쉬임없이 달리는데서 표현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수십년간 탄부로 일해온 나의 아버지가 림종을 앞두고 나에게 이 진리를 깊이 새겨주었다.
이 지상연단을 통하여 나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내가 선 일터를 조국이 나에게 맡겨준 혁명초소로 여기고 인생에 한번밖에 없는 청춘시절에 조국과 인민을 위한 참된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겠다.
나는 이 연단을 통해 수천척지하막장을 끊임없이 달리고달리는 전차운전공들에게 이렇게 말하고싶다.
우리 전차운전공들은 탄차에 석탄을 싣기 전에 자기들의 깨끗한 애국의 마음을 먼저 실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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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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