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취재길에서 나는 한 청년이 쓴 탄원서를 보게 되였다.
그는 사랑하는 고향을 떠나 사회주의협동벌로 달려간 청년동맹원이였다.
《…애국이란 바로 이렇게 조국이 어려울 때 두어깨를 들이미는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걷는 이 길은 애국의 첫 자욱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청춘시절을 애국으로 불태우며 순간순간 조국을 위해 빛나게 살것입니다.》
탄원서의 글줄을 따라 읽을수록 나의 심장은 뜨겁게 고동쳤다.
바로 이런 청년들이야말로 참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원들이 아니겠는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불러만 보아도 우리 청년들의 가슴속에 애국의 더운 피를 더해주는 이 부름,
애국청년,
대회장에 빛나는 그 글발은 왜서 그처럼 우리 청년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었던가.
돌이켜보면 위대한 태양의 품속에서 개척되고 발전해온 우리 청년운동사에는 오늘도 잊혀지지 않는 이름들이 참으로 많다.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혈전만리, 피바다를 헤쳐온 항일의 청춘들이며 전화의 그날 피끓는 청춘을 조국에 바친 영웅들과 혁명의 매 시기마다 조국에 자기의 젊음을 아낌없이 바쳐온 혁신자들.
그들의 청춘시절은 왜서 그처럼 아름답고 오늘도 조국의 력사속에 빛나고있는것인가.
그들은 누구보다 조국을 뜨겁게 사랑한 청년들이였다.
당이 그어준 설계도따라 험한 산줄기와 사품치는 강물도 헤치며 우리 청년들이 놓아간 두줄기 궤도와 발전소들, 기념비적창조물들에는 얼마나 진한 청춘의 땀이 슴배여있는것인가.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더 소중히 여기며 모진 추위와 참기 어려운 굶주림도 이겨내며 어머니조국앞에 애국의 모습을 떳떳이 새긴 우리의 남녀청춘들.
애국으로 불타는 심장만 있으면 그 어떤 고난도, 시련도 그들에게는 문제가 아니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불러볼수록 혁명의 대,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 우리의 청춘시절을 오직 조국을 위해 바쳐야 함을 뜨겁게 새겨주는 이 부름.
머나먼 인생길에 청춘시절은 한시절에 불과하다.
하지만 조국에 바친 청춘시절은 영원하다는 이 진리를 우리 청년들은 전세대 청년들의 투쟁속에서 심장으로 깨닫지 않았던가.
하기에 애국으로 불타는 심장을 지닌 청춘들만이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당당한 한 성원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는것이다.
탄원서를 접는 나의 눈앞에 안겨온다.
애국은 청춘의 가장 큰 영예이라는 자각을 안고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달려나가는 수많은 애국청년들의 군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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