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인 의료봉사기지 삼지연시인민병원을 찾아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의료봉사사업은 인민들에게 무상치료제에 의한 당과 국가의 의료상혜택을 충분히 보장해주기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우리는 얼마전 인민사랑의 종합적의료봉사기지의 하나인 삼지연시인민병원을 찾았다.

키높은 봇나무와 사철 푸른 종비나무들이 설레이는 병원구내의 휴식장소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병원원장은 병원에 이처럼 류다른 휴식장소가 꾸려지게 된 사연부터 감명깊게 들려주는것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한창 건설중인 병원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록지면적을 더 조성하고 수종이 좋은 나무들도 심어 환자들이 휴식할수 있는 장소를 잘 꾸려줄데 대하여 뜨겁게 말씀하시였다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그 은정에 대한 이야기를 가슴뜨겁게 새기며 우리는 병원의 중앙홀에 들어섰다.

황홀한 홀에 설치된 대형TV에서는 위생선전자료가 실시간 방영되고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병원건설현장을 찾아주신 그때 벌써 대형TV를 설치할 위치도 몸소 정해주시고 현대적인 의료설비들을 다루고 운영할수 있는 실력있는 의료일군들을 잘 준비시킬데 대하여서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고 하면서 병원원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병원을 돌아보면 다 알게 되겠지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주신 수많은 최신식의료설비와 의료소모품, 약품들을 받아안은 우리 병원은 환자치료에 필요한 모든 의료조건과 환경을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고있습니다.》

병원의 모든 의료봉사업무가 전자문서화되여있고 외래자접수에서 작성한 환자들의 병력서가 구내망을 통해 해당 치료과에서 환자를 먼저 기다린다고 한다.

덩지가 큰 건물이지만 푸른색방향알림판의 화살표를 따라 특별한 안내자가 없이도 병원을 돌아볼수 있었다.

건물내벽을 따라 전구간에 장애자들을 위한 손잡이가 이어져있었고 승강기도 따로 있어 환자들이 사소한 불편도 없이 다닐수 있게 되여있었다.

집중치료과, 기능진단검사과, 산부인과, 외상정형외과, 치과분원…

그 어디를 들려보아도 최신식의료설비들이 그쯘히 갖추어져있고 환자들에 대한 치료에 정성을 다 바쳐가는 의료일군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TV와 랭동기, 포근한 침구류들과 다기능침대, 자동산소호흡기와 호출신호기, 공기조화기를 비롯하여 불편없는 치료조건과 생활환경이 다 갖추어진 입원실에서 우리와 만난 환자들은 갖가지 영양식사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세심히 어려있는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을 깊은 감동속에 이야기하였다.

보면 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가슴뭉클해짐을 금할수 없어하면서 우리는 련결복도를 따라 치과분원에도 가보았다.

우리는 치과분원종합안내판앞에서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였다.

아동놀이장과 실내공원, 운동치료실, 전자도서실, 치과위생용품매대…

정녕 삼지연시인민병원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구상하시고 마련해주신 지방인민병원의 본보기, 종합적인 의료봉사기지였다.

언제 어디서나 따스히 흘러드는 어머니당의 사랑,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매일, 매시각 절감하는 인민들의 진실하고 강렬한 심장의 박동소리를 우리는 여기 백두대지에 자리잡은 삼지연시인민병원에서 다시금 들을수 있었다.

새집들이경사로 노래소리 높던 백두산아래 산간문화도시에서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마음껏 받으며 무병무탈을 자랑하는 삼지연시인민들이 목메여 터치는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를.

심장의 그 웨침을 다시금 되새기며 병원문을 나서는 우리를 병원건물에 부각된 《삼지연시인민병원》이라는 글발이 해빛을 받아 번쩍이며 언제든 또 오라고 따뜻이 바래주는듯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