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이 대류행전염병이 세계각지로 퍼지기 시작한 지난해초 사람들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그 전파가 뜸해질것이라는 한가닥 기대를 가지고있었다. 하지만 이 악성비루스는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무섭게 전파되여 오늘날 현대사상 가장 혹독한 보건위기를 몰아왔다.

감염자수와 사망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다.

지난 1월말에 세계적인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가 1억명계선을 넘어선 때로부터 불과 석달만에 5 000만명이 훨씬 넘는 감염자가 새로 발생한것은 사태의 심각성을 잘 보여주고있다.

전염병피해가 가장 심한 나라인 미국에서는 지난해에 감염자수가 200만명에 이르는데 약 90일이 걸렸지만 올해에는 불과 10일만에 그만한 수의 감염자가 등록되였다.

이 나라에서 병원들의 수용능력은 한계에 이르렀으며 사망자가 너무 많아 화장터와 묘자리마저 부족한 상태라고 한다.

최근 인디아에서는 대류행병이 끝나가는 단계에 있다고 서뿔리 단언하고 대규모모임 등을 허용한것으로 하여 감염자급증사태가 빚어지고있다.

5월에 들어와 이 나라의 하루감염자수는 4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의 병원들에서 침대와 치료용산소가 부족하여 감염증환자치료에 혼란이 조성되고있으며 병원들과 의사들은 물밀듯이 밀려드는 환자들을 감당할수 없다는 긴급통지문을 내걸고있는 형편이다.

유럽지역에서도 방역사업을 소홀히 대한데로부터 하루평균 감염자수가 2월 중순에 9만명정도였던것이 3월말에는 22만명수준으로 늘어났다.

남아메리카의 칠레, 브라질, 아르헨띠나, 빠라과이, 우루과이, 에꽈도르에서는 감염자급증으로 보건부문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그러한 가운데 변종비루스들의 계속되는 출현과 급속한 확산으로 년말까지 대류행전염병을 제압할수 있을것으로 내다보았던 예측들이 완전히 뒤집혀지고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새로 발생한 신형코로나비루스의 변종이 약 4 000종에 달하고있다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그중에서도 영국과 남아프리카, 브라질에서 발견된 3종의 비루스가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처음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비루스는 기존의 신형코로나비루스보다 감염력이 70% 더 강한것으로 판명되였다.

이 변종비루스는 매우 빠른 속도로 경내를 벗어나 유럽대륙을 휩쓸었다. 지난 4월말현재 세계 137개 나라와 지역에로 퍼진 상태이다.

영국변종비루스의 전파와 때를 같이하여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에서 발생한 변종비루스들도 삽시에 세계각지에 전파되였다.

유럽지역에서 새로 발생하는 감염자의 90%가 변종비루스에 의한 감염자들이라는 사실은 사람들속에 놀라움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많은 나라들이 변종비루스의 류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래왕을 중지시킨다고는 했으나 그 노력은 얼마 가지 못하였다.

변종비루스는 삽시에 세계 곳곳으로 퍼져 종당에는 세계적인 심각한 보건위기를 또다시 몰아왔다.

지금 보건전문가들은 악성비루스가 점점 전염력이 강한 형태로 변이되고있기때문에 그에 대한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울것이라고 우려하고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대류행병이 올해말전에 종식되리라고 기대하는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하면서 그 어느 나라도 방역조치들을 완화하거나 그 어느 개별적인 사람이 경계심을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있다.

현실은 악성전염병을 근절하기 위한 사업이 장기성을 띤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비상방역전을 계속 강도높이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