６.６절의 아침이 밝아왔다.

소년단원들의 명절인 동시에 온 나라 인민의 소중한 명절인 조선소년단창립절을 맞이한 이 시각 천만의 가슴마다에는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위해 이 땅에 숭고한 후대사랑의 서사시를 펼쳐주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불타는 그리움과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가득 차넘치고있다.

제일 기쁜 날

민족최대의 명절인 경사스러운 ４월의 봄명절을 맞으며 온 나라의 학생소년들이 사랑의 선물을 가슴 넘치게 받아안고 기쁨에 울고 감격에 겨워 울고웃던 수십년전 어느날의 일이다.

평안남도의 어느 한 지방을 현지지도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아이들뿐아니라 지방아이들도 옷을 잘 입었는가를 한번 보아야 하겠다고 하시며 이른아침 어느 한 학교를 찾아주시였다.

이날 새옷차림을 하고 줄지어 늘어선 학생들의 모습을 만족하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에 선 한 학생이 입은 옷이 몸에 맞는지 세심히 살펴보시면서 옷에 묻은 실밥도 손수 뜯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새옷에 새 학용품을 일식으로 받아안은 학생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이제는 학생들이 나보다 더 신사로구만 하시면서 환히 웃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족한 미소를 지으시고 일군들에게 이제는 마음이 놓인다고, 내 ６０평생에 기쁜 날이 며칠 되지 않는데 오늘처럼 기쁘기는 처음이라고, 정말 내 마음이 이렇게 즐겁기는 처음이라고 솟구치는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학생소년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속에 간직하시려는듯 오늘 학생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시며 몸소 사진기를 드시고 그들의 사진을 한장한장 찍어주시였다.

정녕 이날에 펼쳐진 숭고한 화폭은 감격의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위대한 사랑의 화폭이였다.

사랑의 다리

어느해 １２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정천이라고 불리우는 내가로 학생소년들이 돌다리를 건너 학교에 가는 모습을 보게 되시였다.

학생들이 돌다리를 건너 학교에 다니기가 얼마나 불편하겠는가고 하시며 안색을 흐리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어린 학생들이 아무 불편없이 학교에 다닐수 있도록 수정천에 다리를 놓아주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동행한 한 일군이 그 개울을 건너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여라문명밖에 안된다고 말씀올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심중하신 음성으로 학생이 여라문명이 아니라 한두명이라도 수정천에 다리를 놓아주어야 한다고, 학생들은 나라의 귀중한 보배인것만큼 그들을 위하여서는 아무것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며 수정천에 다리를 넓고 환하게 잘 놓아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다심한 어버이 그 사랑이 그대로 기둥이 되고 보짱이 되여 수정천에는 그 어떤 큰물에도 끄떡없는 넓고 시원한 다리가 세워지게 되였다.

우리 당의 보배공장

언제인가 민들레학습장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민들레학습장공장은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안겨줄 학습장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우리 당의 보배공장이라고 기쁨에 넘치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보배공장!

첫 순간부터 이렇게 깊은 의미를 담아 말씀하신 그이께서는 이날 학습장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앞으로 한해에 생산할 목표도 정해주시면서 당의 교육중시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민들레학습장공장이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책을 꿰매주는 어머니들의 심정을 안고 질좋은 학습장을 더 많이 생산하여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안겨줌으로써 당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그들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안겨지게 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울려퍼지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소리는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나 같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밝은 웃음과 행복을 위해 공장의 생산을 한순간이라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신 우리 어버이,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의 체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민들레학습장에 한글자한글자 지식의 탑을 새겨가며 푸른 꿈 키워가는 우리 학생소년들이야말로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동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