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1, 2025Dec 21, 2025
KCNA Voice of Korea (KR)

제국주의지배체계의 붕괴는 력사의 필연이다

Date: 17/09/2021 | Source: Voice of Korea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미국이 2001년 《반테로전》의 서막으로, 21세기 첫 전쟁으로 벌려놓았던 아프가니스탄전쟁이 20년만에 미군의 황급한 패주로 막을 내렸다.

미국은 이 전쟁에 연 80만여명의 병력과 2조US$이상의 거금을 투입하였으며 2, 600여명의 미군사망자와 2만여명의 부상자를 냈다.

그러나 《미국력사상 최장기전》의 신기록을 세운 전쟁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로박멸》과 《민주주의수립》이라는 목적을 이루기는 고사하고 테로활동의 증가와 종교간 분쟁의 확대, 피난민대란, 지역정세의 불안정 등 참담한 후과만을 가져왔다.

전쟁초기 한자리수에 불과하였던 현지테로단체는 지금 20여개로 늘어났으며 무모한 군사작전에 의해 10여만명에 달하는 무고한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1, 000여만명의 피난민이 생겨났다.

아프가니스탄이 처한 파국적실태는 미국을 끝이 없는 전쟁의 진펄에 빠져들게 하였으며 종당에는 미국으로 하여금 자원의 막대한 소모와 자국경제의 《출혈》을 막기 위해 《비상탈출》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하였다.

《자유민주주의의 전파》라는 대의명분과 《파괴된 국가재건》의 책임을 집어던지고 황급히 도망길에 오른 미군의 수치스러운 행태는 장기간에 걸친 대아프가니스탄정책의 실패에 대한 자인이였다.

이로써 더는 세계각지를 돌아다니며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관노릇을 할 능력이 없는 《유일초대국》의 쇠퇴몰락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특히 미군이 전쟁개시 2개월만에 《소멸》했다고 호언장담한 탈리반이 20년이 지난 오늘 보다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하여 정권을 장악하고 미군의 도주를 압박한 사실은 미국의 패배와 그 지배적지위의 붕괴에 대한 의미심장한 상징으로 되였다.

아프가니스탄사태를 계기로 미국의 허상이 산산이 부서짐에 따라 그를 위수로 종속적으로 결탁되였던 자본주의나라들의 동맹관계가 급속히 분렬와해되고있다.

저들이 수십년동안 돌보아주던 카불정권을 서슴없이 내버리고 함께 《혈투》를 벌린 나토동맹국들과 합의도 없이 내뺀 미국의 리기적이며 배신적인 태도는 미국의 안보공약에 대한 동맹국들과 추종국들의 불신과 좌절감을 증폭시켰다.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 생각했던것보다 강하지 못하며 기대했던것보다 협조적이지 않다는것을 실감한 이 나라들은 지금 저마끔 자기의 안전보장을 위한 생존전략을 다시 짜는데 몰두하고있다.

유럽동맹은 아프가니스탄사태는 유럽의 전략적독자성을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되여야 하며 유럽이 자기의 리익을 지킬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하면서 5, 000명규모의 신속반응무력을 창설하는 문제를 토의하고있다.

서방의 주요언론들도 《서방자유질서는 패배하였다.》, 《미국의 쇠퇴는 절정에 달하였다.》, 《미국이 돌아왔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은 철수하고있다.》, 《대서양동맹은 앞으로 더욱 약화될것이다.》고 비평을 쏟아내고있다.

쇠퇴해가는 미국에 추종하기보다는 독자적인 극을 형성하는데로 더 멀리 나가려는것이 미국의 동맹국들, 동반자들의 심리이다.

미국이 제창하는 집단안보체계가 저들의 리익만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며 미국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은 수치와 파멸만을 가져다준다는것은 아프가니스탄사태가 남긴 심각한 교훈이다.

결국 이번 사태는 제2차 세계대전이후 미국이 만들어놓은 일극중심의 패권구도, 낡은 국제질서의 자멸을 가속한 결정적계기로 되고있다.

이 세상에 남의 압력과 지배를 받으며 살기를 원하는 나라와 민족은 없으며 자기 힘을 키우고 자기식으로 발전하는것은 모든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권리이고 공통된 지향이다.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억제하고 양키식가치관과 질서를 강요하는 미국의 지배체제는 자기의 문화와 전통, 발전방식을 고수하려는 각국 인민들의 투쟁과 신흥대국들의 진출로 하여 더욱 위태로와지고있다.

침략과 간섭, 탐욕과 략탈을 본성으로 하는 제국주의는 이미 제명을 다 산 력사의 퇴물이다.

제국주의가 쇠퇴몰락하고 인류가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것은 력사발전의 법칙이며 20세기에 이어 21세기에도 력사는 다름아닌 자주와 정의를 요구하는 인민대중의 투쟁에 의하여 전진하고있다.

제국주의지배체계의 붕괴는 거스를수 없는 력사의 필연이다.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사 리성근

More From Voice of Korea (KR)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성대히 진행

신포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성대히 진행

전국의 세기적인 변혁으로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눈부신 미래를 앞당겨나가는 위대한 당중앙의 줄기차고 억센 령도력은 이 땅우에 일찌기

December 21, 2025

전국의 세기적인 변혁으로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눈부신 미래를 앞당겨나가는 위대한 당중앙의 줄기차고 억센 령도력은 이 땅우에 일찌기

백살장수자가 은정어린 생일상을 받아안았다

백살장수자가 은정어린 생일상을 받아안았다

우리 나라의 황해남도 장연군 화원로동자구 136-1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리복순할머니가 백번째 생일을 맞이하였다.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December 20, 2025

우리 나라의 황해남도 장연군 화원로동자구 136-1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리복순할머니가 백번째 생일을 맞이하였다.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전체 인민을 불러일으키는 선전화들 새로 창작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전체 인민을 불러일으키는 선전화들 새로 창작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우리 국가의 존위와 명성을 만방에 떨치며 전면적국가발전의 새 전기를 줄기차게 열어나가는 온 나라 전체 인민

December 20, 2025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우리 국가의 존위와 명성을 만방에 떨치며 전면적국가발전의 새 전기를 줄기차게 열어나가는 온 나라 전체 인민

평안북도 동창군 대동농장, 벽동군 남하농장에서 살림집입사모임 진행

평안북도 동창군 대동농장, 벽동군 남하농장에서 살림집입사모임 진행

우리 나라의 평안북도 동창군 대동농장, 벽동군 남하농장에 새집들이경사가 났다.산간지대의 특성에 맞게 자연의 기복을 따라 농업근로자들

December 20, 2025

우리 나라의 평안북도 동창군 대동농장, 벽동군 남하농장에 새집들이경사가 났다.산간지대의 특성에 맞게 자연의 기복을 따라 농업근로자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항일혁명투쟁연고자가족들의 영화감상회 및 업적토론회 중국에서 진행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항일혁명투쟁연고자가족들의 영화감상회 및 업적토론회 중국에서 진행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항일혁명투쟁연고자가족들의 영화감상회 및 업적토론회가 16일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

December 20, 202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항일혁명투쟁연고자가족들의 영화감상회 및 업적토론회가 16일 중국주재 우리 나라 대사

없어진 공간과 넓어진 통로

없어진 공간과 넓어진 통로

수도 평양의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위치한 릉라인민유원지에는 릉라유희장이 있습니다.여기에는 우리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즐겨찾아와

December 20, 2025

수도 평양의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위치한 릉라인민유원지에는 릉라유희장이 있습니다.여기에는 우리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즐겨찾아와

명예용해공

명예용해공

평양시 락랑구역 락랑3동에서 살고있는 김명성로인은 우리 나라 굴지의 대야금기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명예용해공입니다.로인은 기업

December 19, 2025

평양시 락랑구역 락랑3동에서 살고있는 김명성로인은 우리 나라 굴지의 대야금기지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명예용해공입니다.로인은 기업

북창군인민들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을 일대 경사로 맞이

북창군인민들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을 일대 경사로 맞이

《지방발전 20×10 정책》 북창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8일에 진행되였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 박태성동지와 평안남도인민

December 19, 2025

《지방발전 20×10 정책》 북창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8일에 진행되였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 박태성동지와 평안남도인민

자강도인민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장강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진행

자강도인민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장강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진행

《지방발전 20×10 정책》 장강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8일에 진행되였다.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주창일동지, 자강도인민위원회 위

December 19, 2025

《지방발전 20×10 정책》 장강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8일에 진행되였다.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주창일동지, 자강도인민위원회 위

철원군인민들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을 성대히 경축

철원군인민들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을 성대히 경축

《지방발전 20×10 정책》 철원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8일에 진행되였다.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경제정책총고문 오수용동지, 강원도와

December 19, 2025

《지방발전 20×10 정책》 철원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8일에 진행되였다.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경제정책총고문 오수용동지, 강원도와

박태성동지 까타르국가 내각 수상 겸 외무상에게 축전

박태성동지 까타르국가 내각 수상 겸 외무상에게 축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 박태성동지는 까타르국가 독립절에 즈음하여 무함마드 빈 아브둘라흐만 빈 쟈씸 알 타니 내각 수상 겸

December 19, 2025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 박태성동지는 까타르국가 독립절에 즈음하여 무함마드 빈 아브둘라흐만 빈 쟈씸 알 타니 내각 수상 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캄보쟈국왕과 대왕후가 우리 나라 대사관에 대형꽃바구니들을 보내여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캄보쟈국왕과 대왕후가 우리 나라 대사관에 대형꽃바구니들을 보내여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캄보쟈왕국 국왕 노로돔 시하모니와 대왕후 노로돔 모니니예트 시하누크가 14일 우리 나

December 19, 202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캄보쟈왕국 국왕 노로돔 시하모니와 대왕후 노로돔 모니니예트 시하누크가 14일 우리 나

장연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성대히 진행

장연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성대히 진행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향한 우리 국가의 과감한 전진력과 경이적인 변혁상을 과시하며 나라의 방방곡곡에 솟구쳐오르는 시대의 창

December 19, 2025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향한 우리 국가의 과감한 전진력과 경이적인 변혁상을 과시하며 나라의 방방곡곡에 솟구쳐오르는 시대의 창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소년학생들 꽃바구니 진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소년학생들 꽃바구니 진정

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일군들과 근로자들

December 18, 2025

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일군들과 근로자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우리 나라 주재 외교단 꽃바구니 진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우리 나라 주재 외교단 꽃바구니 진정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17일 우리

December 18, 2025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17일 우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총련조직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총련조직들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재일본조선

December 18, 2025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재일본조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나이제리아련방공화국 대통령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나이제리아련방공화국 대통령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나이제리아

December 18, 2025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나이제리아

로씨야를 방문하였던 재해방지성대표단 귀국

로씨야를 방문하였던 재해방지성대표단 귀국

리기철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방지성대표단이 로씨야를 방문하고 17일 비행기로 귀국하였다.

December 18, 2025

리기철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재해방지성대표단이 로씨야를 방문하고 17일 비행기로 귀국하였다.

12월의 조국강산에 굽이치는 다함없는 그리움과 충정의 일편단심

12월의 조국강산에 굽이치는 다함없는 그리움과 충정의 일편단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

December 18, 202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14돐에 즈음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

아버지처럼 살고싶었습니다

아버지처럼 살고싶었습니다

수도 평양의 거리를 누비는 무궤도전차들중에는 처녀운전사가 모는 129호전차도 있습니다.그 처녀운전사는 김진해, 이제 20살밖에 되지 않

December 18, 2025

수도 평양의 거리를 누비는 무궤도전차들중에는 처녀운전사가 모는 129호전차도 있습니다.그 처녀운전사는 김진해, 이제 20살밖에 되지 않

More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