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드러난 범죄적책동

최근 남조선에서 미국이 조선전쟁직후부터 감행한 또 하나의 놀라운 범죄사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여 각계의 주목을 끌고있다.

미국이 랭전시기 남조선을 핵무기고로 만든 책동자료를 얼마전 언론 《CBS》가 그대로 공개한것이다.

미국은 핵무기의 남조선배치와 관련한 기록들을 철저히 숨기였고 해제된 비밀자료들에서도 민감한 정보들은 모두 삭제하였다.

하지만 미국정부기관과 연구기관들의 각종 자료들과 미군부대들의 년감 등에서 미처 삭제되지 못한 자료들과 전문가들의 증언 등을 종합분석한데 의하면 미국이 조선전쟁직후부터 남조선에 핵무기배치를 검토하고 실제로 거의 1 000기에 달하는 핵무기를 남조선강점 미군기지안에 배치하였다.

구체적으로 1956년 11월 1일에 작성된 《극동군사령부 운영절차》에서는 미국이 경기도 안양과 의정부에 핵무기를 배치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였다.

《극동군사령부 운영절차》는 동아시아지역에서 핵무기보관 및 배치관련자료를 담은 비밀문서로서 수송과 관련한 마지막부속문서에 당시 《핵무기가 배치된 부대》로 극동륙군관할 6곳, 극동공군관할 6곳, 극동해군관할 2곳이 각각 명시되여있으며 그중 극동륙군소속 제8병기파견대가 있는 경기도 의정부와 제24병기파견대가 있는 안양리가 《핵폭탄무기배치장소》로 기록되여있다.

미태평양사령부가 발행한《1977년 년감》에는 당시 미군부가 남조선에 배치한 핵무기들의 안전성을 점검한 사실들이 기록되여있다.

그에 의하면 당시 미태평양사령관은 남조선에서 발생한 태평양사령부 작전처장교 등으로 구성된 감사팀이 1977년 6월 남조선의 대전시 대덕구에 있던 미륙군탄약기지와 군산, 오산공군기지에 보관된 핵무기의 물리적안전성을 점검하였다고 한다.

1991년 미공군의 비밀문건에도 당시 남조선주둔 미공군이 핵공격훈련을 실시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여있다.

미태평양사령부 제7공군소속 제8전술비행단이 1991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훈련내용을 담은 비밀문건에 의하면 군산공군기지에 전개되여있던 미제8전술비행단은 1991년 상반기에 조종사들이 여러 종류의 핵공격수단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훈련과 조종사 1명이 1대의 공군기를 타고 적의 표적에 핵무기를 투하하는 비행훈련을 진행한것으로 확인되였다.

이것은 당시 핵공격훈련이 가상훈련이 아니라 실전훈련으로 진행되였음을 시사해주는것이다.

한편 《CBS》는 이러한 자료들과 함께 미국의 핵무기실태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종합분석하고있는 미국과학자련맹 핵정보프로젝트국 국장과 한 인터뷰내용도 함께 공개하였다.

그에 의하면 크리스텐슨국장은 인터뷰에서 랭전시기 미국은 남조선에 《어니스트 존》지상대지상 핵미싸일, 《마타도르》핵순항미싸일,  AMD핵지뢰,  280㎜핵직사포,  203㎜ 핵곡사포,  B-61핵폭격기용 핵폭탄, 《나이키 헤르클레스》 대공 및 지상대지상 핵미싸일, 155㎜ 핵곡사포 등 여러종의 핵무기를 차례로 배치하여 남조선을 《미국의 핵무기전시장》으로 만들었다고 하였다.

이때 남조선에 배치된 핵무기는 950개정도로서 중국이 보유중이던 핵무기의 전체량보다 5배나 많은것이였다고 언론은 전하였다.

이를 두고 남조선의 언론, 전문가들은 미국이 휴전직후부터 남조선에 대한 핵무기배치를 검토하고 다량의 핵무기를 배치한 사실이 부인할수 없는것으로 확인되였다, 당시 미국은 남조선에 핵무기를 집중배치하는 리유로 지상핵무기사용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되였다고 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