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장래를 알려거든 그 나라 어린이들을 보라고 하였다. 이것은 어린이들의 맑은 눈동자에 아름다운 미래가 비껴있다는 말일것이다.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튼튼하게 잘 키우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으며 수천수만금을 들여서라도 보다 개선된 양육조건을 지어주는것을 나라의 최중대정책, 최고의 숙원으로 내세우고있는것이 조선의 현실이다.

조선에서는 태여나는 아이들, 자라나는 후대들이 어려서부터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도록 온갖 조치들이 취해지고있다.

최근년간 수도 평양에 있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비롯하여 도처에 일떠선 궁전들과 조선동해기슭의 송도원 등 명승지들마다에 보다 훌륭히 꾸려진 야영소들, 아이들을 위한 백화점과 치료를 받으며 공부도 할수 있게 꾸려진 아동병원, 이 모든것은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을 볼 때마다 먼저 떠올리게 되는것은 주체101(2012)년 설명절을 맞으며 학원원아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의 사랑으로 보살펴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다. 그날 그이께서는 위대한 장군님 을 그리며 설날을 보내고있을 원아들을 생각하시여 만경대혁명학원부터 찾으시였다. 아버지 장군님 을 잃고 처음으로 맞는 명절인데 자신께서 원아들의 부모가 되여 명절을 함께 쇠야지 누구와 쇠겠는가고 하시며 원아들과 기념사진도 찍어주시고 날이 어두울 때까지 오래도록 학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원아들의 생활형편을 세심히 보살펴주시던 그이의 모습을 학원의 원아들은 잊지 못해하고있다.

조선서해의 외진 곳에 있는 장재도를 찾으시여 태여난지 6개월이 된 아기를 한품에 안으시고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기념사진도 찍으시고 평양의 창전거리에 새로 입사한 로동자의 가정을 찾으시여서는 소학교에 다니는 둘째아들을 무릎에 앉히시고 그림그리는 방법까지 가르쳐주시던 그이의 모습은 정녕 한 나라의 수령 이시기 전에 친아버지의 모습 그대로였다.

소년단원들의 회합을 국가의 중요행사로 크게 진행하도록 하시고 직접 행사에 참석하시여 소년단원들은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라고 하시며 축하연설까지 해주신분이 그이이시였다.

그이께 있어서 제일 기쁜 순간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놓았을 때이고 제일 행복한 순간도 아이들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넘쳐흐르는 때이다.

언제인가 개건된 어느 한 소년단야영소를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해수욕장으로 걸음을 옮기시며 여기는 경치가 참 좋다고, 소년단야영소가 명당자리에 자리잡고있다고 하시면서 해수욕장에 눈부신 백사장이 펼쳐졌으니 여름철에 야영오는 아이들이 좋아할것이라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이런 이야기도 있다. 몇해전 조선의 북변 두만강연안에 뜻밖에 들이닥친 폭우로 대재앙이 휩쓸었을 때 그이께서는 피해지역 아이들을 위해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의 야영도 마련해주시였다.

아이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서 특별히 주목되는것은 부모없는 아이들에게 돌려지는 사랑이다.

그이께서는 전국의 모든 육아원, 애육원들을 훌륭히 꾸리도록 해주시고 어느해인가는 신년사를 마치시는 길로 원아들을 찾으시여 설맞이공연도 보아주시였다. 전국의 원아들에게 매일 물고기를 충분히 먹이려면 년간 그 수량이 얼마나 되겠는가를 수첩에 계산까지 해보시며 그것을 전적으로 맡아보장하는 수산사업소를 조직해주시고 바쁘신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애육원의 마당가에서 오래도록 원아들의 노래도 들어주신것을 비롯하여 온 나라 원아들의 아버지가 되여주신 그이의 풍모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은 끝이 없다.

지난 6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아이들의 성장발육에서 탁아소, 유치원시기가 제일 중요한 년령기라고 하시면서 국가적부담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는것을 조선로동당의 정책으로 수립하도록 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제기하시였다.

진정 그이의 10년령도사는 온 나라 어린이들을 품에 안아 보살피고 키워주신 친어버이의 사랑의 력사이기도 하다.

하기에 조선의 어린이들은 그이를 《우리 아버지》라고 스스럼없이 부르고있는것이다.

한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