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과 같은 애국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미더운 청년들속에는 강계재정회계직업기술학교 재직반 학생 최의영동무도 있다.
최의영동무가 조선소년단에 입단하던 날이였다.
학급동무들과 함께 그는 김명제공화국영웅의 반신상앞에 오래도록 서있었다.
어려서부터 고향땅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아끼고 사랑한 영웅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을 받들어모시는데서도 남달리 충실성이 높았다고, 이런 마음을 떠나 그 어떤 영웅적위훈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고 하는 담임선생님의 이야기는 의영동무의 작은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나도 꼭 영웅아저씨처럼 살테야!)
그날의 그 맹세를 지켜 의영동무는 학급동무들과 함께 새벽마다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의 혁명사적과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어려있는 자성읍 내동혁명사적지에 달려가 정성관리사업을 진행하군 하였다. 비가 오고 눈이 내려도 사계절 그 일과는 변함이 없었다.
제손으로 처음 심은 애어린 꽃나무들을 정성껏 가꾸어 아름다운 꽃을 피웠고 사적지정성관리에 필요한 비품들도 성의껏 마련하였다.
그는 학습과 조직생활, 토끼기르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좋은일하기운동에서도 언제나 모범이였다.
세월은 흘러 모교인 자성군 김명제고급중학교(당시) 교문을 나선지도 ４년이 되였지만 그 마음과 걸음새는 변함이 없었다.
지난 ８월 자성군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모자이크벽화를 밝고 정중히 모시기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는 소식에 접한 의영동무는 수백컬레의 장갑과 식료품을 마련하여 건설자들에게 보내주었다.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 사업과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일하기에서도 언제나 앞장에 섰다.
강계시 외룡동 ３８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영예군인 김용재동무의 가정과 인연을 맺은 그는 명절날이면 기념품과 영양식품을 성의껏 마련해가지고 찾아가 축하해주고 기타를 타며 노래를 불러주면서 그가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도록 고무해주었다.
오늘도 최의영동무는 다진 맹세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애국청년의 본분을 지켜가는 그 길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동지들!우리는 이제 곧 조선인민의 우수한 아들이며 조선로동당이 낳은 걸출한 공산주의혁명가인 전 당중앙위원회 비서 김기남동지와 영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