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97년전인 1924년 11월 26일 몽골에서는 인민공화국창건이 온 세상에 선포되였다.
이날을 맞으며 우리는 일찌기 새 사회건설을 위한 공동의 투쟁속에서 맺어지고 끊임없이 발전되여온 조선과 몽골사이의 친선의 갈피갈피에 새겨진 력사적사실들을 감회깊이 되새겨보고있다.
조선과 몽골 두 나라 선대수령들께서는 사회주의위업을 수호하고 끊임없이 전진시켜나가기 위해 실로 많은 로고와 심혈을 바치시였다. 김일성 동지께서는 두차례에 걸쳐 몽골을 방문하시고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속에서 맺어진 조선몽골친선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시였다.
위대한 김일성 동지께서 몽골을 방문하시여 광활한 대지에 남기신 불멸의 자욱은 년대와 세대를 이어 오늘도 두 나라 인민들속에 길이 전해지고있다.
그이께서는 지난 세기 30년대에 할힌골에서의 일제의 몽골침략책동을 배후교란작전으로 짓부시고 몽골인민의 반일투쟁을 적극 도와주시였다. 김일성 동지께서는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나라에 외교대표로 와있던 즈. 쌈부동지에 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는 우리가 외교대표들을 안전한 곳으로 소개하도록 하였으나 우리와 함께 배낭을 메고 공격도 하고 후퇴도 하였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으며 조선전재고아원에서 오래동안 근무한 오. 체르마와 그의 딸을 만나주시고 조몽친선관계발전에 기여한 그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은정깊은 선물도 안겨주시고 함께 기념사진까지 찍으시였다.
이 력사적사실들을 통해서도 우리는 김일성 동지이시야말로 국제주의적의리의 최고화신이시라는데 대하여 잘 알수있다.
하기에 몽골인민은 위대한 김일성 동지께서 반제평화,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공동투쟁과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격찬하면서 그이께 몽골인민공화국의 최고훈장인 《쑤흐바따르훈장》을 수여해드리였다.
정력적인 대외활동으로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서로 지지협력하는 형제적인 관계로 승화발전시키신 김일성 동지의 업적은 조몽친선관계발전의 만년초석으로 된다.
선대수령들에 의하여 마련된 친선협조관계를 대를 이어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마땅한 의무이며 도리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나라의 안정과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몽골인민의 노력을 적극 지지할것이며 전통적인 조선몽골친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갈것이다.(끝)
중동사태해결을 가로막는 미국의 이중적인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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