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해를 돌이켜볼수록 우리의 긍지와 신심은 드높다

수필

떳떳이 추억할 권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음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신심과 랑만에 넘쳐 보다 휘황찬란한 미래를 향하여 힘있게 전진해나가고있습니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각 우리는 하많은 사연속에 흘러간 나날들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누구는 들끓는 대건설전투장에서 맞고보낸 위훈의 밤들을, 누구는 가치있는 기술혁신을 하여 생산정상화에 이바지해온 창조의 나날을, 또 누구는 다수확의 기쁨을 안고 봄내여름내 농장벌에 진심을 묻어온 날과 달을 추억할것이다.

아마도 단 하루의 공백도 없는 출근부를 번지며 만근의 자욱을 돌이켜보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며 자기의 노력과 열정이 슴배인 창조물을 보며 나라와 인민을 위한 삶을 더듬어보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도 있을것이다.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해 참답게, 보람있게 찍어온 발자욱들에 대한 이들의 추억은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추억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한편의 연극을 떠올리게 된다.

엄혹한 시련앞에 비관하거나 주저앉는것이 아니라 앞날에 대한 희망과 신심을 안고 락관적으로 살며 투쟁하는 우리 인민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보여준 연극 《오늘을 추억하리》,

수수한 작업복을 입고 늘 땀에 젖어있는 모습, 가슴아픈 희생을 당하면서도 불사신처럼 일어나 당이 바라는 중소형발전소건설을 끝까지 해내고야마는 주인공을 비롯한 역인물들의 생활과 투쟁은 오늘날 필승의 신심을 안고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쳐나가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모습그대로이다.

이해의 취재길에서 우리는 그런 참된 공민들을 많이도 만나보았다.

혁신의 동음 높이 울려가는 굴지의 동력기지들이며 수천척지하막장을 찾아가보면 올해의 전투과업을 빛나게 완수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만나볼수 있었다.인민의 리상을 안고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눈부시게 솟아오르는 대건설전역들에 가보면 건설자들의 랑만에 넘친 노래소리가 온 공사장에 차고넘쳤다.그 어느 단위, 그 어느 고장에 가보아도 비관에 잠긴 약자의 한숨소리가 아니라 신심에 넘친 강자들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결코 모든것이 풍족해서가 아니였다.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은 얼마나 컸고 부족되는것은 얼마나 많았던가.

우리는 억대의 자원이나 그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위대한 당이 가리킨 승리의 진군로따라 나아갈 때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심과 락관을 안고 전진해왔다.

시련이 클수록 더 밝게 웃으면서 걸어온 길이기에 우리의 추억은 이렇게도 아름답고 소중한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온 한해 걸어온 길을 돌아볼수는 있어도 떳떳이 추억할 권리는 쉽게 차례지지 않는다.

오늘의 승리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친 사람은 한해를 떳떳이 추억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쓰라린 후회밖에 남지 않는다.

누구나 더 좋을 래일을 락관하며 승리의 신심드높이 생의 하루하루를 애국으로 수놓아갈 때 먼 후날 후대들앞에서 한생을 아름답게, 떳떳이 추억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