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도 평양에 있는 철도성병원 순환기내과로는 급병으로 쇼크상태에 빠진 한 로인이 실려왔습니다.
여러가지 합병증이 겹친 로인의 생명지표는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긴급협의회가 열리였으며 치료대책이 세워졌습니다.
로인의 곁에서 밤을 새기도 하고 아침이면 웃음을 담고 다정히 이야기를 하군 하는 간호원에게서 환자는 마음의 안정을 얻군 하였습니다.
호전되던 병이 다시 악화될 때에는 아픈 부위를 안마도 해주고 순간도 나약해질세라 병을 고칠수 있다고 고무해주는 의사의 모습에서 로인은 친자식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뜨거운 정성이 있어 생사기로에서 헤매던 환자는 완쾌된 몸으로 퇴원할수 있었습니다.
환자가 들어오면 자기 담당환자가 아니라도 모든 의사, 간호원들이 담당의사, 담당간호원의 심정으로 환자를 관심하고 돌보는것은 병원의 기풍으로 되고있습니다.
언제인가 지방에서 사는 한 환자가 입원했을 때였습니다. 그에게는 평양시에 아는 사람도 친척도 없었습니다.
병원의 의사, 간호원들모두가 그의 혈육이 된 심정으로 귀한 보약과 별식도 만들어 환자에게 안겨주며 온갖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이런 일은 병원의 의료일군들에게 있어서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습니다.
환자들을 친혈육으로 여기고 그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것은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제일로 여기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서 의료일군들의 본분으로 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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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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