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6, 2022
KCNA Ryomyong

사랑의 분교

Date: 15/01/2022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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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새세대들을 나라의 귀중한 보배로, 앞날의 기둥으로 뜨겁게 사랑하시고 그들을 위해 이 세상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후대사랑의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주체53(1964)년 1월 어느날 한낮이였다.

황해북도 연탄군의 어느 한 마을을 지나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방학이 되여 썰매를 타면서 놀고있는 아이들을 만나시였다.

주석님께서는 한달음에 달려와 허리굽혀 인사드리는 아이들의 언 손을 꼭 잡아주시며 어느 학교에 다니며 학교가 어디에 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연탄군 성산중학교 인민반 2학년(당시)에 다니며 학교가 멀고 험한 골안에 자리잡고있다는 아이들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학교가 멀다고, 아이들이 다니기 힘들겠다고 하시면서 여기서 그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은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한 아이가 이 마을에서도 여러명 다니고 이곳보다 더 떨어진 마을에서도 다니는 아이가 있다고 말씀드리자 주석님께서는 통학거리가 정말 멀다고 하시면서 학교에 오가다가 혹시 산짐승을 만난적은 없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아이들은 그이의 물으심에 어려움도 잊고 저저마다 산돼지와 노루, 산토끼를 보았다고 신명이 나서 대답드렸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그래 산짐승을 만나니 무섭지 않던가고 하시였다.

《무섭지 않습니다.》

약속이나 한듯이 씩씩하게 대답올리는 아이들을 정어린 눈길로 바라보시며 무섭지 않다면 너희들은 정말 용감한 학생들이라고, 학교로 갈 때나 집으로 올 때에는 혼자서 다니지 말고 인민군대들처럼 줄을 지어 씩씩하게 노래를 부르며 다니라고, 그러면 무섭지 않고 먼길도 어느새 가는지 모른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손수 손동작과 발동작으로 행진하는 모습을 보이시며 이렇게 씩씩하게 활개를 치면서 걸으면 기운도 나고 더 용감해진다고 동심에 잠겨 환히 웃으시였다.

아이들은 마냥 기쁘고 신이 났다.

이윽고 주석님께서는 그들의 학습상태에 대해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그런데 먼곳에서 학교에 다니다나니 그들모두가 학업성적이 높지 못하였다.

아이들은 꼭두새벽에 일어나 학교에 가야 했고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피곤에 몰려 숙제도 못한채 잠들어버리기가 일쑤였다.

그러다보니 너나없이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던것이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가슴아프신 시선으로 령너머 아득히 뻗어간 산골길을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

그러시고는 학교가 머니 그럴수밖에 없겠다고 혼자말씀처럼 외우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우리가 진작 여기에 분교를 세워주었더라면 아이들을 고생시키지 않았을것이라고, 여기에 시급히 분교를 세워주자고 교시하시였다.

아이들은 너무 좋아 깡충깡충 뛰였다.

이때 한 일군이 난감한 표정으로 이 마을에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불과 10명도 되나마나하다고 그이께 정중히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나라의 장래문제를 어떻게 아이들의 머리수에 비교해서 처리하겠는가고, 그렇게 할수 없다고, 우리가 이 추운 겨울날 쉬지 못하고 다니는것도 다 아이들의 장래를 위한것이라고, 단 한두명의 어린이가 이 마을에 산다 하더라도 우리는 여기에 꼭 분교를 세워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날 아이들을 떠나보내신 주석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분교를 세우는데서 나서는 실무적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고서야 마을을 떠나시였다.

그이께서 다녀가신 이후 마을의 양지바른 산기슭에는 10명도 안되는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분교가 아담하게 일떠섰다.

첫 개교의 종소리가 골안에 울려퍼지고 새로 지은 분교마당으로 아이들이 기쁨에 겨워 들어서던 그날 온 마을사람들은 이름없는 산골마을 몇명의 아이들을 위해 분교를 세워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크나큰 은정에 목이 메여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우리 아이들을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하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은정과 배려를 다 돌려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따사로운 후대사랑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미래사랑으로 그대로 이어져 영원한 사랑의 전설들을 끝없이 전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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