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도 평양시 만경대구역 만경대동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생가가 있다. 조선사람들은 그이께서 탄생[주체1(1912년 4월 15일)]하신 생가를 만경대고향집이라고 부른다.

만경대는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이 높았다고 한다. 이 고장을 둘러싼 높고낮은 봉우리가운데서 제일 높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일만가지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 하여 그 이름을 만경봉이라 하였고 그 기슭에 들어앉은 마을을 만경대라고 불렀다.

바로 이 만경대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탄생하시여 어린시절을 보내신 추녀낮은 초가집이 오늘도 옛 모습그대로 보존되여있다.

이 집은 원래 평양에서 살던 지주의 산당집이였다. 생활이 너무 가난하여 이런 초가집마저 마련할수 없었던 주석의 증조할아버님께서는 지주의 산과 묘지를 보아주기로 하고 이 집에서 살게 되시였다.

증조할아버님이신 김응우선생님게서는 19세기중엽 조선에 침입해온 미국침략선들인 《셔먼》호와 《쉐난도아》호를 격침, 격퇴시키는 싸움에 앞장서시였으며 할아버님과 할머님도 소작살이로 생계를 이어가는 모진 가난속에서도 아드님들과 손자분들의 혁명사업을 힘껏 뒤받침해주신 열렬한 애국자들이시였다.

조선반일민족해방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이시였던 위대한 수령님 의 아버님이신 김형직선생과 나라의 독립을 위한 혁명투쟁에서 한몸 바치신 삼촌이신 김형권선생, 동생이신 김철주선생, 4촌형제들도 이 집에서 탄생하시였다.

그이의 생가에는 위대한 수령님 께서 공부할 때 쓰시던 책상과 벼루 그리고 일가분들이 리용하시던 농짝과 화로, 그릇들과 함께 지게와 보습을 비롯한 농기구들과 베틀, 물레, 노전 등이 보존되여있다. 찌그러진 독만 보아도 당시 그이의 가정형편이 대단히 어려웠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러한 가난속에서도 그이의 조부모님들과 부모님들께서는 위대한 수령님 께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일이라면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싸우는 만경대일가의 애국의 전통을 잇도록 세심히 교양하시였다.

만경대에는 또한 그이께서 일제에 대한 증오심과 애국의 넋을 키워가시던 씨름터와 학습터, 군사놀이를 하실 때 리용하시던 군함바위 등도 그대로 보존되여있다.

독립투쟁에 한몸 바치신 아버님을 따라 고향을 떠나시였던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1923년 3월 12살 어리신 나이에 조선의 현실을 더 잘 아시기 위해 중국동북지방에서부터 천리나 되는 길을 혼자 걸으시여 만경대까지 오시였다. 창덕학교에서 학업에 열중하시던 그이께서는 1925년 1월 아버님께서 일제경찰에 또다시 체포되시였다는 소식을 받으시고 나라를 찾기 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시고 만경대를 떠나시였다.

이렇게 떠나신 위대한 수령님 께서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신것은 20년만이였다.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으로 나라의 해방(1945년 8월 15일)을 이룩하신 그이께서는 고향 만경대를 지척에 두시고도 새 조선건설을 위하여 강선제강소(오늘의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먼저 찾으시였다. 그리고 조선사회의 향도적력량인 조선로동당을 창건(1945년 10월 10일)하시고 력사적인 평양시환영군중대회(1945년 10월 14일)에서 인민들과 인사를 나누시고서야 비로소 고향집사립문으로 들어서시였다.

그날 버선발로 뜨락에 달려나오신 할머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 을 얼싸안으며 아버지, 어머니는 어데다 두고 이렇게 혼자 왔느냐, … 같이 오면 못쓴다더냐 하고 감격의 울음을 터치시였다. 나라를 찾으려 이 집을 나서신분들중에 돌아온 분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한분뿐이시였던것이다.

그때부터 위대한 수령님 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사립문들을 보실 때마다 이 집에서 떠나간 사람은 몇이고 돌아온 사람은 몇인가를 생각해보군 하시였다고 한다.

만경대고향집은 조선인민뿐 아니라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흠모하고 주체사상을 신봉하며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류가 찾아오는 혁명의 성지로 되고있다.

올해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탄생하신 110돐이 되는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