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족의 형성과 더불어 발생발전된 씨름은 첫 고대국가인 고조선의 출현과 더불어 고대민족체육의 대표적인 종목으로 등장하게 되였다.
삼국시기 무덤벽화들에는 우리 나라의 씨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들이 반영되여있다.
고구려의 무덤들인 중국 길림성 집안시에 있는 씨름무덤(4세기 말엽)과 장천 1호무덤(5세기중엽)들의 벽화에는 당시의 씨름장면이 생동하게 그려져있다.
씨름무덤벽화에는 두 씨름군이 허리를 맨 샅바를 잡고 힘을 겨루고있으며 그옆에는 한 늙은이가 지팽이를 짚고 서서 심판을 서는 모습이 있다.
이것은 당시 씨름이 엄격한 심판과 경기규칙에 따라 절도있게 진행된 매우 세련되고 수준이 높은 체육종목이였다는것을 보여준다.
씨름은 이웃나라들에도 널리 전파되였는데 18세기의 실학자 류득공이 쓴 《경도잡지》에는 중국사람들이 조선씨름을 고려기(고구려의 재주)라고 부르면서 서로서로 배운다는 기록도 반영되였다.
《고려사》의 기록에서도 볼수 있는바와 같이 씨름은 고려의 왕들도 즐겨하는 인기있는 체육종목이였다.
고려에서 씨름을 잘하는 사람을 《용사》라고 불렀는데 인민들속에서는 생산활동의 쉴참이나 민속명절을 계기로 씨름경기를 자주 진행하였다.
씨름은 조선봉건왕조시기에도 광범한 인민들속에 널리 보급되여있었다.
《경도잡지》라는 책에는 당시 씨름이 성황리에 진행된 사실과 안낚시, 바깥낚시, 덜미잡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씨름수법들이 서술되였다.
이 시기에도 씨름은 명절날에 많이 진행되였는데 그 가운데서도 평양의 씨름은 전국적으로 이름났다.
평양에서는 모란봉의 영명사뜰과 내성남문밖에서 대성황을 이루며 진행되였다.
15세기에 편찬된 《두시언해》와 16세기에 편찬된 《박통사언해》에 《시름》등의 기록이 있으며 1790년에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언해》에 《씨름》이라는 표기가 이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이렇게 조선민족의 형성발전과 함께 풍부화되여온 우리의 조선씨름은 오늘 우리의 민족문화와 민족체육전통을 적극 고수하고 장려할데 대한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대표적인 민족체육종목으로 널리 진행되고있다.
우리 나라 팀 2024년 국제빙상호케이련맹 세계녀자빙상호케이선수권대회 2부류 B조경기대회에서 1위 쟁취
2024년 국제빙상호케이련맹 세계녀자빙상호케이선수권대회 2부류 B조경기대회에서 우리 나라 팀이 1위를 쟁취하였다.지난 4월 1일부터 7일
April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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