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100만대군을 쥐락펴락하시다

우리 인민의 항일무장투쟁은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간고한 조건에서 15년동안이나 벌어졌습니다.

상대는 아시아의 《맹주》라고 자처하는,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의 100만대군이였습니다.

일제는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해 《창해일속》이라고 얕잡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창조하신 독창적인 유격전법에 걸려 전투마다에서 무리죽음을 남기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주체29(1940)년 3월 홍기하전투 때 있은 일입니다.

그때 조선인민혁명군은 악명높기로 소문난 《마에다토벌대》놈들과 맞다들게 되였습니다.

《토벌대》대장이였던 마에다는 조선인민혁명군을 전멸시키겠다고 하면서 모든 병력을 총출동하여 《개미도 빠져나올수 없는 수사망》을 펼치고있었습니다.

3월 25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뒤쫓아오는 적들을 유인매복전술로 족쳐버릴 결심을 하시고 홍기하골짜기를 매복지점으로 정하시였습니다.

그이께서 예견하신대로 적들은 조선인민혁명군부대가 눈우에 낸 발자국을 따라 매복권안으로 기여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적의 기본력량이 매복권에 완전히 들어서자 조선인민혁명군은 강력한 화력으로 적들을 완전히 제압하였습니다.

그러나 적들은 무리죽음을 당하면서도 항복하지 않고 바위나 나무들에 의지하여 발악적으로 대항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모든 정황을 제때에 포착하시고 아군의 손실을 막으면서 적들을 완전히 소멸해버리실 새로운 작전을 펴시여 전투를 승리에로 이끄시였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은 이 전투에서 《토벌의 왕자》라고 자처하던 마에다를 비롯하여 적 140여명을 살상하고 30여명을 포로하였으며 수많은 군수물자들을 로획하는 전과를 거두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유격전법에는 또한 적들끼리 싸우게 하는 망원전술,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에서 적을 치는 동성서격전술, 한낮에 대부대로 이동해간 일행천리전술 등 수많은 전법들이 있었습니다.

변화되는 현실에 맞게 적아쌍방간의 력량관계, 지형, 일기조건을 정확히 타산하시여 상대가 열이면 열가지 전법으로 싸우시고 백번 싸우면 백가지 전설같은 이야기를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는 일제의 100만대군을 쥐락펴락하신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시였습니다.

일제의 100만대군을 쥐락펴락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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