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04, 2025Nov 04, 2025
KCNA Chongnyon Chonwi (KR)

항일의 혈전만리에 새겨진 위대한 동지애의 세계

Date: 15/08/2022 | Source: Chongnyon Chonw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동지애로 개척되고 사랑과 의리, 단결의 위력으로 승승장구해온 조선혁명의 첫 페지에는 간고하고 준엄한 항일의 혈전길에서 혁명적동지애의 빛나는 본보기를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이 아로새겨져있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동지는 곧 제2의 나이며 동지를 얻으면 천하를 얻을수 있다는것을 신조로 삼으시고 혁명동지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으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지애의 세계는 세기와 더불어 천만심장을 더욱 뜨겁게 해주고있다.

《잊지 말자!혁명에 다진 그 맹세

이역만리 오두막에서

1930. 6.20

너는 김혁

나는 성주》

절세위인의 영원불멸한 동지애의 선언과도 같은 뜻깊은 이 글발과 함께 조선혁명의 력사는 혁명은 동지, 동지는 혁명이라는 숭고한 리념으로 승승장구하였다.

주체19(1930)년 카륜에서 조직된 우리 당의 모체이며 씨앗인 첫 당조직인 건설동지사의 명칭에도 생사운명을 같이할 동지들을 찾아내고 묶어세워 조선혁명을 전진시키고 완성해나가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적의지가 맥박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결한 혁명적의리와 뜨거운 동지적사랑으로 항일혁명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였다.

억울하게 《민생단》혐의를 받은 100여명의 대원들앞에서 《민생단》보따리를 불태워버리는 대용단을 내리시고 그들모두를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에 편입시키시였으며 《민생단》루명을 쓰고있던 한 대원의 사랑을 다시 꽃피워주시고 사령부로 리용하게 될 밀영에서 그들부부가 생활하도록 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평범한 유격대원들이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백절불굴의 전위투사들로 자라났다.

라자구전투의 앞장에서 내달리다가 적의 흉탄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도 사령관동지의 신변안전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해 자책하는 전사를 전투총화에서 높이 평가하시고 그를 급히 후송하여 치료하도록 대책을 취해주시였으며 귀중한 보약재들과 영양제들을 마련하여 보내주신 이야기, 어느 한 전투에서 희생된 전사를 두고 그토록 애석해하시며 밤새도록 쓰신 추도문에는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불세출의 위인의 한없는 동지적사랑이 응축되여있다.

전투에서 희생된 전우의 시신을 묻어주기 위해 사나운 눈보라길을 헤쳐 100여리나 떨어진 곳으로 다시 돌아서신 수령님의 불보다도 뜨거운 동지적사랑은 세계 그 어느 전쟁사의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열렬하고 헌신적인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38년 여름 유격대원들이 어느 한 산골짜기에서 정히 캐여 드린 수십년 묵은 진귀한 산삼을 2년간이나 보관하고계시였다가 그것을 넣어 만든 닭곰을 몸이 쇠약한 한 대원에게 주시는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사랑하는 부모들을 원쑤놈들에게 잃고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여 싸운 나어린 유격대원들에게 돌려주시는 친어버이의 육친적사랑은 끝이 없으시였다.

자신께서 드셔야 할 죽을 대원들에게 나누어주시고 열병에 걸린 수십명의 대원들이 있는 미혼진밀영의 병실에도 서슴없이 들어서시여 그들을 따뜻이 보살펴주시였으며 희생된 애어린 전령병의 시신을 다시 찾아 자신께서 준비한 새 군복을 입혀주신 위대한 수령님.

항일혁명투사 리을설동지가 남긴 이야기는 오늘도 만사람의 심장을 울려주고있다.

《이름없는 한 대원을 위하여 자신의 단벌솜외투를 벗어주시고 만리광야의 세찬 눈보라를 앞장서 헤쳐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엄한 모습!

… …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숭고한 사랑으로 한홉의 미시가루도 대원들과 같이 드시며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시였고 대원들이 있고서야 사령관도 있다고 하시면서 혈전의 싸움터에서 몸소 기관총도 잡으시였다.

우리는 이 위대한 사랑의 품에서 혁명동지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의리로, 신념으로 체득하였던것이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혁명적동지애야말로 력사에 류례없이 간고처절하였던 항일혁명투쟁사를 백승의 력사로 아로새기게 한 불패의 힘의 원천이였다.

백두에서 개척된 성스러운 동지애의 력사와 전통은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주체혁명의 새시대와 더불어 더욱 빛을 뿌리고있으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나아가는 천만인민에게 삶과 투쟁의 교과서로, 영원한 승리의 담보로 되고있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동지애로 시작되고 동지애로 승리하여온 우리 혁명을 앞으로도 동지애로 끝까지 완성해나갈 신념과 의지에 넘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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