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는 조선서해의 섬입니다.
륙지와 멀리 떨어져있는 이곳에도 이런 이야기가 새겨져있습니다.
주체85(1996)년 11월 23일이였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세찬 파도가 일었고 바다바람은 초당 20m, 파도의 높이는 2m를 넘어섰습니다.
바로 이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초도의 병사들을 찾아 떠나시였습니다.
좋은 날을 택하여 후날 가셔야 할것 같다고 간절히 말씀올리는 일군들에게 그이께서는 병사들을 찾아가는 자신의 길은 그 어떤 풍랑도 막지 못할것이라고 하시며 결연히 배에 오르시였습니다.
집채같은 파도가 배머리를 한껏 들이쳐 그 충격에 촬영기까지 파손되여 그때의 력사적인 사진은 한장도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사선의 풍랑길을 헤쳐 배가 부두에 닿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눈물을 흘리며 달려와 안기는 병사들을 한품에 안아 뜨겁게 고무해주시였습니다.
진정 그이께 있어서 초도는 나라의 관문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라는 군사적개념에 앞서 병사들이 있는 곳, 자식들이 기다리고있는 곳이였습니다.
후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때의 일을 그려보시면서 자신께서 이어오신 선군의 길을 돌이켜보느라면 초도로 들어갈 때의 일이 제일먼저 떠오르군 한다고 감회깊이 추억하시였습니다. 그러시면서 선군장정의 길은 초도의 풍랑사나운 바다길과 같은 위험한 고비들의 련속이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습니다.
하기에 서해의 섬방어대로부터 동해의 외진 섬초소, 최전연초소들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자욱이 새겨져있는것입니다.
길이 멀고 험해도 일없다고, 전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한 길이라도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이어가신 그 길은 친어버이사랑을 안고 걸으신 사랑의 길, 헌신의 길이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뜻깊은 4.25명절에 즈음하여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축하방문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에 즈음하여 4월 25일
April 26, 2024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에 즈음하여 4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