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선로동당원이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 3직장 청년작업반 반장 김정향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의 김정향이라고 하면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입니다. 너무도 평범한 조사공이였던 제가 온 나라에 알려지게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6년전 6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우리 공장을 현지지도하신 그때부터였습니다.

제가 일하는 조사현장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의 책임일군으로부터 제가 4년간 해마다 4년분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였으며 70일전투기간에도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하고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저의 젖은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시였습니다. 그이께서는 천리마시대 영웅들이 바로 그렇게 일하였다고,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당원이 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값높은 영예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원의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계속 빛내여나가는것이라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

다심하신 그이의 말씀에 크나큰 힘을 얻은 저는 200일전투기간에 6년분 인민경제계획을 기어이 완수하겠다고 말씀올렸습니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목표가 대단하다고, 그 목표를 반드시 수행하기 바란다고 저를 고무해주시였습니다.

사실 그 목표는 아직 누구도 엄두를 내본적이 없는 너무도 높은 생산목표여서 걱정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숭엄한 자각이 저를 비상히 분발시켰습니다.

《나는 조선로동당원이다!》, 바로 이것이였습니다.

당원이 되였다는것은 결코 특별한 대우를 받을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보다 잠을 덜 자고 남보다 많은 짐을 지며 남보다 험한 길을 걸어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지녔다는것을 의미했습니다.

초행길을 남먼저 개척하는 사람, 가장 무거운 짐을 지고 스스로 먼길을 걷는 사람, 좋은 일은 동지들에게 양보하고 어렵고 힘든 일에 제일먼저 한몸을 내대는 사람…

이처럼 당의 뜻을 실현하는 길에 언제나 선봉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 바로 당원인것입니다.

바로 그 선봉에 서기 위해 저는 피타게 노력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저앉을세라 힘을 주고 떠밀어주는 당조직과 집단의 사심없는 방조는 저를 분발시켰고 저는 끝끝내 6년분 계획을 완수할수 있었습니다.

기적을 창조한 기쁨을 한껏 느끼며 저는 생각했습니다.

《나는 조선로동당원이다!》라는 량심의 목소리가 쉬임없이 울릴 때 무한한 힘이 용솟음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킬 묘술도, 무에서 유를 창조할 배짱도 생기게 된다는것을…

그리고 마음다졌습니다.

조선로동당원이라는 고귀한 부름을 한생의 제일 큰 재부로 여기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르는 길에, 우리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나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리라고…

벌써 6년세월이 흘러 저는 반장으로, 한가정의 주부로 되였습니다. 그러나 신입당원시절의 그 맹세를 언제나 잊지 않고 저는 변함없이 시대의 선구자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