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명예지배인이 되시였습니다
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 지배인 리재경
만선기를 날리며 들어오는 고기배들, 하륙장에 쏟아지는 물고기폭포, 온 신포시에 넘쳐나는 바다향기, 줄지어 달리는 물고기랭동차들…
이 흐뭇한 풍경을 바라볼 때면 가슴에 파도쳐오는 추억이 있습니다.
주체104(2015)년 5월 8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우리 기업소를 찾아주시였습니다.
너무도 뜻밖이였습니다.
멸치잡이철이 한창인데도 포구에 서있는 고기배들이며 상가대에 올라앉은 낡은 선박들, 보수를 기다리는 부두들을 보여드리게 된 죄책감이 밀물처럼 차올랐습니다.
이 마음을 헤아리신듯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인사를 올리는 나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였습니다.
기업소의 전경에서 나라의 수산업실태를 가늠하시며 그이께서는 못내 가슴아파하시였습니다.
연혁소개실에 들리신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손길아래 전국의 수산부문의 앞장에서 나아가던 우리 기업소의 영광에 넘친 로정을 더듬어보시였습니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일찌기 인민들의 식생활을 개선하자면 수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수산업발전을 위하여 온갖 심혈을 기울이시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러시고는 자신께서 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의 명예지배인이 되여 이 기업소를 먼저 추켜세우려고 한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습니다.
명예지배인, 건설의 대번영기를 안아오시려 몸소 평양건축대학의 명예총장이 되신 그이이시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나라의 수산업발전을 위해 우리 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의 명예지배인이 되겠다고 하시는것이였습니다.
너무도 큰 영광이 기업소의 연혁에 새겨지는 그 순간 나는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인민을 위한 고생은 자신의 직업이라고, 고생을 묻어 인민의 기쁨을 얻기 위해 가는것이 자신의 길이라고 하시며 순간의 휴식도 없이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의지가 사무쳐왔습니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생활향상과 인민들의 식생활개선을 위한 투쟁에서 수산부문이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리고 현대적인 고기배를 마련하는 문제로부터 어로공들의 작업복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마음쓰시였습니다.
오늘 우리 기업소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명예지배인으로 모신 영광과 긍지를 안고 전국의 수산부문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민헌신의 자욱자욱을 길이 전하며 우리는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높이 울려갈것입니다.
우리 선수들 준결승경기에서 브라질팀을 2:0으로 이기고 결승경기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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