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COVID-19》의 전파로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계속 심각해지고있는 속에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각종 전염병들이 만연되고있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면서 돌림감기가 급속히 퍼지고있다.

미국에서 올해 돌림감기계절에 들어와 11월 28일현재까지 620만명이상의 환자가 등록되고 2 900명이 사망하였으며 5만 3 000명이 입원하였다.

미련방질병통제쎈터가 밝힌데 의하면 11월 19일까지의 1주일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1만 1 200여명이 입원하였는데 이것은 2010년이래 최고기록이라고 한다.

어린이돌림감기환자수가 전례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텍사스주에서 병원들이 돌림감기에 걸린 어린이들로 초만원을 이루고있으며 루이지아나주의 뉴 올리언즈시에 있는 병원들에서는 어린이환자의 절반이 돌림감기와 같은 호흡기성전염병으로 입원해있다고 한다.

로씨야에서 11월 29일까지의 1주일동안에 급성호흡기비루스감염증과 돌림감기발병률이 18.5% 증대되였으며 43개의 련방주체에서 발병률이 국내평균지표를 넘어섰다.

올해 겨울 돌림감기가 대대적으로 류행되는 경우《COVID-19》와의 혼합감염으로 인한 중증환자들이 많아져 보건위기상황이 더 악화될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COVID-19》와 돌림감기의 발병증상이 매우 류사한것으로 하여 두 전염병의 동시전파위험성이 존재한다.

자료에 의하면 돌림감기가 발생하는 계절에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가 2배이상으로 증가하며 치사률도 높아진다고 한다.

최근 일본의 나라현 중부지역에서 30대의 남성이 신형코로나비루스와 돌림감기비루스의 동시감염사실이 확인되였다.

감염자는 38.7℃의 고열과 심한 머리아픔,기침증상을 호소하였으며 검사결과 B형돌림감기비루스와 신형코로나비루스에 동시에 감염된것으로 확진되였다.

콜레라와 말라리아가 의연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에 들어와 9개월동안에 26개 나라에서 콜레라가 발생하였다고 하면서 2017년-2021년에는 이 전염병이 전파된 나라수가 년평균 20개미만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콜레라에 의한 사망률은 종전에 비해 거의 3배에 달하였다고 한다.

말라위에서 지난 3월부터 11월중순까지의 기간에 전국적으로 8 374명이 콜레라에 감염되고 25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아이띠에서는 11월하순까지 9개 주에서 843명의 환자와 9 682명의 의진자가 등록되고 그중 176명이 사망하였다.

남부수단에서 매일 근 1만명이 말라리아에 걸리고 약 20명이 사망하고있으며 까메룬에서는 지난해 315만 784명의 말라리아환자와 3 86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아시아나라들에서 뎅구열로 많은 피해를 입고있다.

필리핀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초까지의 기간에 뎅구열환자수와 사망자수는 각각 19만 6 728명,642명에 이르렀다. 환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1% 증가한것으로 된다.

파키스탄에서 11월 26일까지의 3주일동안 20명이 사망하였으며 윁남에서는 올해에 들어와 10개월동안 전국적으로 28만 1 000여명의 환자와 1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사회경제발전을 저애하는 전염병피해와 그 후과는 날로 심각해지고있다.

현실은 인간의 건전한 발전과 생존을 위해 전염병의 전파와 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 보다 큰 노력을 기울일것을 국제사회에 요구하고있다.(끝)

www.kcna.kp (주체1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