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04, 2023
KCNA Arirang Meari

2. 8절과 봄우뢰

Date: 08/02/2023 | Source: Arirang Meari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뜻깊은 건군절의 아침이 왔다. 승리와 영광으로 가득찬 조선인민군의 75년력사를 갈피갈피 더듬어보는 이 시각 《조선인민군 만세!》의 함성이 그칠줄 몰랐던 그날의 력사적순간이 돌이켜진다.

자기의 정규무력을 가지고싶어하던 력사적숙망이 비로소 성취된 기쁨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얼마나 감격에 겨워 울고웃었던가. 피눈물나던 어제날의 처지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게 조국의 안전과 민족의 자주권을 튼튼히 지켜줄수 있는 정규적혁명무력을 가지게 된 온 나라 인민의 감격과 환희는 정녕 얼마나 컸던가.

조선인민군의 창건을 알리는 그날의 력사적선포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

그것은 비단 정규적혁명무력의 탄생을 온 세상에 알리는 고고성만이 아니였다. 세기를 이어 영원한 승리만을 떨쳐가려는 불굴의 기상을 시위한 봄우뢰소리였다.

그날의 봄우뢰가 있어 조국해방전쟁에서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하는 군사적기적도 있었고 적들의 무장도발이 매일과 같이 감행되던 년대들에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판문점사건을 비롯한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셔버리고 영웅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친 날과 달도 있었으며 제국주의반동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이 극도에 이르렀던 지난 세기 90년대에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고 조선혁명의 승리의 전통을 빛내인 력사적기적도 창조될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지난 10여년간만 하여도 우리의 자주권과 발전권, 생존권을 말살해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전쟁도발책동은 얼마나 극도에 달했던가. 지난해만 보더라도 미제는 악명높은 전쟁장비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고 력대 최대규모의 불장난들을 끊임없이 벌려놓으면서 우리 삶의 보금자리를 빼앗으려고 미쳐날뛰였다. 그러나 위대한 백두령장의 슬하에서 일당백의 용사들로 자라난 우리의 군대가 있기에 내 조국의 하늘에는 단 한점의 불구름도 떠돌지 않았다.

이 땅에 승리의 력사만을 안아온 2월의 봄우뢰, 년대와 세기를 이어 승리의 함성으로 이어지고있는 이 봄우뢰가 있어 우리 조국은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자위의 강국으로 존엄떨치고있는것이다.

건군의 첫 기슭을 떠난 때로부터 장장 수십성상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따라 승리와 영광의 력사를 수놓아온 우리 혁명무력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손길아래 최정예혁명강군으로서의 불패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고있다.

건군의 초행길을 헤치며 해방후 기관단총생산으로부터 첫걸음을 뗀 우리의 국방공업이 오늘은 얼마나 아득한 높이에 올라서고 거대한 힘을 비축하였는가.

주체조선의 국력이 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라선 오늘의 자랑찬 현실, 이 경이적사변은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다. 우리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으로 억세게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이 안아온 력사의 필연이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쳐오신 헌신과 로고의 고귀한 결실이다.

참으로 조선인민군의 75년력사는 당과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투철한 계급의식,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반제반미대결전에서 백승의 전통을 빛내여온 긍지높은 력사이다.

세월은 흐르고 강산은 변하였지만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려는 우리 인민군대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그렇다. 위대한 령장을 모신 우리 인민군대를 당할자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으며 2월의 봄우뢰와 더불어 우리의 영웅적조선인민군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바로 이것이 뜻깊은 건군절을 맞이한 이 시각 우리 인민이 다시금 새겨안는 철석의 신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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