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7, 2024
KCNA Chongnyon Chonwi (KR)

천리길과 더불어 불멸할 이야기

Date: 17/03/2023 | Source: Chongnyon Chonwi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천리길의 행장

위대한 수령님께서 고향 만경대를 향하여 팔도구를 떠나시던 날인 주체12(1923)년 3월 16일 아침이였다.

이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 팔도구에서 만경대가 천리인데 혼자서 갈수 있느냐고 물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갈수 있다고 대답올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대답을 들으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천리길로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랑하는 부모님들과 동네어른들에게 정중히 인사를 드리신 후 동무들의 바래움을 받으시며 압록강을 건느시였다.

단정한 학생복차림에 어머님께서 밤새워 지으신 덧저고리를 입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지고가시는 짐이란 고작 자그마한 보꾸레미가 전부였다.

그속에는 조선력사와 지리책, 몇권의 학습장 그리고 옷 한벌이 들어있었다.

부모님들이 마련해준 려비조차 그리 넉넉하지 못하였다.

천리길을 혼자서 가셔야 할 12살의 어리신 우리 수령님의 행장은 이렇듯 작고 소박하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의 가슴속에는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큰 《행장》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조선에서 태여난 남아라면 마땅히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는 아버님의 높은 뜻이였다.

고귀한 가르치심

험난한 천리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느날 한 객주집에 이르시여 하루밤을 묵게 되시였다.

그날 객주집에는 몇명의 손님들이 있었는데 그들속에는 호남벌에서 살다가 간도로 이사간다는 한 길손도 있었다.

방바닥이 꺼지게 깊은 한숨을 내쉬는 그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팔도구를 떠나오시는 과정에 목격하신 일들을 들려주시면서 일제놈들이 산간벽촌에까지 기여들어 제세상처럼 날뛰며 주인행세를 하니 정말 통분할 일이라고 격하신 어조로 교시하시였다.

이윽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객주집주인에게 이 좋은 고향산천을 버리고 저렇게 살길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서글퍼진다고, 이제 조선사람들도 왜놈들이 없는 세상에서 잘살 때가 꼭 올것이니 그날까지 조선사람의 량심을 지켜가며 대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뜻깊은 가르치심을 남기시고 길을 떠나시였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그날의 가르치심은 갈길 몰라 헤매이는 우리 인민들에게 재생의 빛을 주고 신심을 안겨준 고귀한 가르치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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