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64(1975)년 2월 16일, 이날 하루만이라도 휴식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온 나라 인민들의 절절한 념원과 일군들의 간청도 마다하시고 분망한 시간을 보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저녁무렵에는 어느 한 단위에 나가 그곳 일군들과 오랜 시간 담화를 나누시였다.
앞으로의 사업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시계의 바늘이 24시를 가까이하고있었던것이다.
경사로운 순간이 한초한초 줄어드는것이 너무 안타까와 바재이던 한 일군이 끝내 자리에서 일어나 오늘이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일이라고 정중히 아뢰였다.
그런데 그이께서는 뜻밖이신듯 그 일군을 바라보시다가 소탈하게 웃으시며 전사가 무슨 생일인가고, 우리는 어버이수령님의 탄생일만을 최대의 명절로 기념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생일을 쇠지 않는다고 하시였다.
장내에는 이름할수 없는 격정이 물결쳤다.
아무리 바쁘시여도 전사들의 생일날이면 선물도 보내주시고 일군들을 보내여 축하도 해주신 우리 장군님이 아니시던가.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태여났기때문에 생일을 쇠는 법을 모르고 살아왔다고 하시면서 백두산의 눈바람속에서 혈전을 벌리시던 어머님의 등에 업혀 자라다나니 어린시절부터 생일이란 모르고 지내왔다고 나직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소리없이 흐느껴울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우리는 혁명을 해야 한다고, 대를 이어 주체의 혁명위업을 꼭 완수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만민의 다함없는 축원속에 보내셔야 할 탄생일에도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수행을 위해 헌신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경건히 우러르며 일군들은 그이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였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50만산대발파 진행
지난 8일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철산봉을 진감하는 50만산대발파의 메아리가 장쾌하게 울려퍼졌다. 이것은 새해 첫달부터 높은 철정광생
January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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