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0, 2023
KCNA Ryomyong

치렬한 권력싸움

Date: 23/03/2023 | Source: Ryomyong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남조선의 위정자들치고 권력욕에 환장하지 않은자들이 없다.

얼마전 진행된 《국민의 힘》의 전당대회가 그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국민의 힘》을 윤석열의 사당으로 만들려는 친윤석열파들과 이번 기회에 어떻게 하나 당권을 장악하여 다음기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의 발판을 닦아보려는 비윤석열파들사이의 권력싸움은 그 치렬성에 있어서 상상을 초월하였다.

친윤석열파들은 전 《국민의 당》대표 등 당권쟁탈전에 뛰여든 비윤석열파들을 《기회주의자》 등의 딱지를 붙여 공격하다 못해 《비윤석열파가 당권을 장악하면 탄핵사태가 초래될수 있다.》고 하면서 비윤석열파들이 당권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각방으로 방해하였다.

반면에 지난 괴뢰대통령선거당시 윤석열역도와의 후보단일화를 통해 《국민의 힘》에 들어온 전 《국민의 당》대표는 자기의 오랜 집권야망을 실현하려면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어떻게 하나 여당 대표직을 차지하여야 한다는데로부터 《당이 건전하여야 한다.》, 《자파세력확장을 그만두어야 한다.》, 《민심이 용납하지 않을것이다.》며 친윤석열파들을 집중공격하였으며 선거막판에는 윤석열패들의 선거개입에 항의하여 《당안에서 <민주주의>가 사라졌다.》, 《차라리 윤석열이 당대표를 직접 임명하는것이 낫다.》, 《이번 전당대회가 마치 패싸움을 방불케 한다.》, 《<윤핵관>은 당장 퇴진해야 한다.》고 고아대며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고발하는 등 사생결단의 싸움판을 벌려놓았다.

그러나 친윤석열파가 당대표와 최고위원직을 모두 차지하고 《국민의 힘》이 윤석열역도의 사당으로 됨으로써 이번 기회에 당권이라도 장악하려던 비윤석열파들의 꿈은 망상이 되고 말았다.

가관은 친윤석열파와 한지붕밑에서 살아가야 할 비윤석열파들의 가긍한 처지이다.

친윤석열파들이 득세하는 《국민의 힘》에서 다음해 《국회》의원 후보자로 《공천》될 가망이 없다는 위구심으로 하여 비윤석열파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참으로 눈치밥 먹고 바늘방석에 앉은 신세가 되고말았다.

벌써부터 당권을 장악한 친윤석열파는 전 대표와 그 측근들과는 함께 갈수 없다며 로골적으로 배척하면서 다음번 괴뢰국회의원선거때 《공천권》을 주지 않겠다고 하고있다.

친윤석열파들과 척을 졌다가는 자기의 정치적야망을 실현할수 없다고 타산한 전 《국민의 당》대표는 이번 당대표선거때 당한 굴욕을 참고 견디며 《화합》의 명분을 내들고 그들의 밑에 들어갔지만 친윤석열파는 곁을 주지 않고있다.

하기에 언론, 전문가들은 당권을 장악한 친윤석열파가 지금은 《련대, 포용, 공평》을 떠들어대지만 이것은 비윤석열파들을 숙청하기 위한 서막에 불과하며 리명박박근혜시기 남조선정치사에 한페지를 기록한 《공천대학살》이 《국민의 힘》에서 재현될수 있다고 한결같이 평하고있는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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