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우리 나라의 북변 두만강연안에 례년에 없는 돌풍이 불어치고 무더기비가 쏟아졌다.
이로 하여 여러 시, 군에서 막대한 자연재해를 입게 되였다.
수많은 살림집과 공공건물들이 무너지고 철길과 도로를 비롯한 교통망과 전력공급계통, 공장, 기업소, 농경지들이 파괴, 침수되였다.
조선로동당은 려명거리건설을 비롯한 국가의 중요건설과제들을 뒤로 미루고 나라의 모든 힘을 북부피해복구에 집중하도록 하였다.
피해복구를 위한 철야작업이 진행되고있던 그 시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자연재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아이들의 마음속아픔을 헤아리시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을 조직하도록 하시였다.
그러던 그해 10월 어느날 그이께서는 한 일군에게 북부피해지역의 초급중학교 학생들가운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이 몇명이나 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야영소의 수용능력에 맞추어 현재 1 000여명의 학생소년들이 야영에 참가하고있으며 야영에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이 670여명 된다고 말씀올리였다.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북부피해지역에 있는 초급중학교 학생들가운데 이번 야영에 참가하지 못한 대상이 670여명 되면 올해에 야영을 한기 더 조직하여 그들도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야영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북부피해지역 인민들과 학생들모두가 환희로 들끓었다.
그로부터 얼마후 청진청년역은 웃고 떠들며 야영소로 떠나는 아이들과 그들을 바래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함경북도 무산군의 한 학생은 자기 일기장에 이런 글을 남겼다.
《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 , 철부지인 절 용서해주십시오. 처음엔 난 막 울었습니다. 2학년, 3학년 누나, 형님들만 야영갔기때문입니다. 난 왜 아직 1학년일가.
⋯그런데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 께서 우릴 위해 또다시 야영을 조직해주셨을 때 난 너무 좋아 환성을 올렸습니다. 정말 아버지원수님 의 품이 세상에서 제일 좋습니다.》
대성산혁명렬사릉에 화환 진정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에 즈음하여 무력기관 장병들이 25일 대성산혁명렬사릉을 찾아 항일혁명렬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조선
April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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