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섬은 우리 나라의 서북단 평안북도 신도군에 속해있는 섬입니다. 이 섬은 간석지에 100여리의 제방을 쌓아 여러섬을 하나로 련결하여 생겨난 인공섬입니다. 섬에서는 갈농사를 짓고있습니다.
비단섬이라는 이름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지어주신것입니다.
주체47(1958)년 6월 어느날 평안북도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성한 잡초밭을 헤치시면서 갈을 기본원료로 하는 화학섬유공장의 터전을 잡아주시고 그 길로 서해안간석지로 향하시였습니다.
비가 내리는데다 바람까지 일어 간석지로 가는 배길은 여간 험하지 않았습니다.
일군들은 어버이수령님께 돌아가실것을 거듭 아뢰였으나 그이께서는 괜찮다고, 마저 가서 돌아보고 가자고 하시며 길을 재촉하시였습니다.
파도사나운 배전에서 끝없이 펼쳐진 간석지의 갈밭들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갈은 우리 나라의 영원한 재부이라고, 수천년동안 어느 누구도 돌보지 않던 저 갈밭들을 값비싼 《비단밭》으로 전환시켜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그러시고는 섬들을 하나의 동뚝으로 련결하고 거기서 얻어지는 수천정보의 새땅에 모두 갈을 심어 만년대계의 믿음직한 원료기지로 전변시킬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습니다.
이때부터 비단섬의 새 력사가 시작되게 되였습니다.
주체55(1966)년 8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다시 비단섬을 찾으시였습니다.
이날은 아침부터 비와 소나기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물결도 높았습니다. 바다에서 배들은 해풍에 주의하라는 일기예보가 발표되였습니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고 조국의 재부를 늘이기 위해 위험한 배길에 오르시였습니다.
그때 비단섬에서는 간석지제방공사가 한창이였습니다.
그날 그이께서는 로동자들이 일하는 곳인데 여기서 협의회를 하자고 하시며 일군들과 마주앉으시여 공사정형을 료해하시고 공사를 빨리 추진시킬수 있는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로고와 헌신속에 비단섬은 갈바다 설레이는 원료기지로 전변되게 되였습니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나날 세대도 바뀌고 섬풍경도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비단섬에 새겨진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의 자욱은 오늘도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뜻깊은 4.25명절에 즈음하여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축하방문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2돐에 즈음하여 4월 25일
April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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