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의 전야가 세차게 끓고있다.

서해곡창 황해남도의 모내기소식이 온 나라 인민들에게 백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쌀로써 보답할 각오로 산악같이 일떠선 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은 전례없이 충천한 기세로 모내기를 본때있게 내밀고있다.도적인 하루평균 모내기실적은 １１０%에 달하며 이미 수만정보의 논에 풍년모를 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드넓은 연백벌과 재령벌을 비롯하여 도안의 농촌 그 어디를 가보아도 당중앙위원회 제８기 제７차전원회의 결정을 심장마다에 새기고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낼 열의밑에 이 땅에 깨끗한 량심을 바치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볼수 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２７일현재 안악군의 오국농장, 은정농장, 신천군 새길농장, 청단군 심평농장을 비롯하여 도안의 수십개의 농장에서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끝냈다.

도에서 모내기를 시작한지는 보름 남짓한 기일이 흘렀다.

길지 않은 나날이다.그러나 이 하루하루는 올해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수 있는 밝은 전망을 열어놓기 위하여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 누구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온 헌신적인 투쟁의 련속이였다.

도의 일군들은 모내기실적이 하루가 다르게 계속 오르는데 맞게 영농사업전반을 균형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작전을 심화시키고 지휘를 혁신적으로 하고있다.농사지도를 현실에 접근시켜 벌방지대이건, 산간지대이건 모내기에서 뒤떨어지는 단위가 없게 하는데 주목을 돌리고있다.특히 농기계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수 있도록 조건보장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고있다.

시, 군일군들이 뜨락또르, 모내는기계의 가동률을 어떻게 보장하는가에 따라 모내기의 성과여부가 좌우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만가동의 동음을 높이 울리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취하고있다.농장벌마다에서 화선식정치사업을 벌리면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달리니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의 열의는 계속 앙양되고있다.누구나 모내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해 성실한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안악군의 농장벌들이 세차게 약동하고있다.

뜨락또르, 모내는기계를 비롯한 농기계의 발동소리 드높은 농장벌들에서는 누가 일군이고 누가 농업근로자이며 누가 지원자인지 분간하기 어렵다.일군들도 뛰고 농업근로자들도 뛰고있다.모내는기계운전공들이 평당포기수와 포기당대수를 정확히 보장하면서 매일 많은 면적의 논에 푸른 주단을 펼쳐가고있다.온 군이 용암처럼 부글부글 끓는 가운데 련일 혁신의 새 소식이 전해지고있다.많은 농장들에서 일별계획수행률이 １２０％, １３０％ 지어 １５０％까지 껑충 뛰여오르는 속에 ２７일까지 군적인 모내기실적은 ９０％계선을 넘어섰다.

신천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줄기찬 투쟁을 벌리고있다.휴식과 발편잠이라는 말을 잊고 헌신하고있다.

일군들은 논물잡이, 써레치기를 비롯한 선행공정을 확고히 앞세우고 로력과 수단을 합리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농장들에서 련일 １.２배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도록 하고있다.

일군들과 초급일군들은 이른새벽이면 남먼저 모판으로 달려나와 모뜨기를 진행하고있다.그들의 뒤를 이어 농업근로자들도 모내기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하여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다.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굳은 각오와 의지를 안고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이들의 불같은 열정에 떠받들려 모내기일정계획을 앞당겨 수행하고있는 농장, 작업반들이 늘어나고있다.

청단군, 연안군을 비롯한 연백벌의 농촌들도 모내기로 세차게 들끓고있다.

일군들은 농기계를 한대씩 맡고 제기되는 문제를 제때에 해결해주어 뜨락또르, 모내는기계의 가동률을 최대로 높일수 있게 하고있다.특히 부속품생산과 포전에서의 이동수리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고있다.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의 과감한 투쟁에 의하여 전반적인 농장들에서 모내기일정계획이 드팀없이 수행되고있다.

은천군일군들은 현실적조건에 맞게 지휘를 과학적으로, 책임적으로 하면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이끌고있다.

농장들에서는 써레치기, 모뜨기, 모내기 등 모든 공정이 빈틈없이 맞물리도록 로력배치와 작업조직을 합리적으로 하고있다.뜨락또르운전수들은 기술관리와 점검보수를 깐지고 실속있게 하여 가동률을 높이고있다.이에 뒤질세라 모내는기계운전공들이 만가동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다.모판관리공들도 모기르기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면서 모내기현장에 실한 모를 중단없이 보내주고있다.누구라 할것없이 짧은 기간에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끝낼 만만한 배심을 안고 시간을 다투어가며 일손을 다그치고있다.농장벌로 달려나온 지원자들도 농업근로자들과 올해 농사를 함께 책임졌다는 립장에서 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나라의 농업을 대표한다고도 할수 있는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어야 농업전선에서 혁신의 불길, 비약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를수 있음을 깊이 새기고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일하고있는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의 줄기찬 투쟁에 의하여 모내기성과는 계속 확대되고있다.

글 본사기자 박철

사진 리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