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

3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제국주의가 존재하는한 세계는 절대로 평화로울수 없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지배주의세력의 침략과 간섭책동으로 하여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여러 나라들에서 전쟁과 분쟁이 그칠사이없이 일어나고있습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침략적 및 지배주의적책동으로 세계적범위에서 평화가 깃들지 못하고있으며 정치적혼란과 사회적불안정상태가 심화되고있다. 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주권국가에 대한 무력침공을 서슴없이 감행하고 침략적인 군사쁠럭확대에 열을 올리면서 지역나라들의 강한 경계심과 분노를 자아내는가 하면 광란적인 군사연습으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

인류의 평화념원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며 지구상에 화약내를 짙게 풍기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횡포무도한 망동은 세계앞에 평화의 원쑤가 누구이며 인류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는 암적존재가 과연 누구인가 하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세계적범위에서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격화시키며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는것은 눈앞의 리해관계로부터 출발한 일시적인것이 아니며 제국주의자들의 본성으로부터 산생되는 필연적인것이다.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침략과 지배는 제국주의자들의 본성이다.

독점자본의 팽창의 결과 식민지에 대한 탐욕을 배태하고 지구상에 생겨난 제국주의는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침략과 지배를 생존방식으로 하고있다.

제국주의의 정치경제적기초는 국가독점자본주의이다.

자본의 독점이 강화될수록 독점자본가들은 보다 폭넓은 상품판매시장과 자본투하지,값눅은 로동력과 원료자원에 대한 갈증에 강하게 시달리게 되였다. 이로부터 독점자본가들은 탐욕의 눈길을 다른 나라에로 돌리였다. 제국주의단계에 이르러 국가권력을 완전히 장악한 대독점자본가들은 저들의 탐욕을 실현하기 위한데로 국가정책과 집행을 지향시켰다. 독점자본의 팽창과 더불어 장성한 군사적,경제적잠재력은 독점자본가들로 하여금 해외침략의 길로 나갈수 있는 무제한한 가능성을 주었다.

이렇게 제국주의시기에 와서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침략과 략탈,지배는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속성을 이루게 되였으며 제국주의의 력사는 침략과 전쟁의 력사로 되게 되였다. 제국주의가 지구상에 생겨난 때로부터 지금에 이르는 오랜 세월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와 민족을 지배하기 위한 침략과 략탈을 끊임없이 벌려놓으면서 세계를 소란케 하였으며 인류발전에 막대한 부정적영향을 주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후 현대제국주의의 우두머리로 등장한 미제는 세계제패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 그 실현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인류사상 가장 류혈적이며 파괴적인 제２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평화에 대한 인류의 지향은 그 어느때보다 강렬하였다. 그러나 미제는 힘에 의한 세계제패를 꿈꾸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때로부터 몇해 지나지 않은 1950년 조선전쟁을 도발하고 세계전쟁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잔인하고 포악한 야수로서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였다.

조선전쟁에서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 후에도 미제는 캄보쟈,윁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나라들에서 침략전쟁을 일으켰으며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무력침공과 군사정변을 일으키면서 지배권확립을 위해 미쳐날뛰였다.

제2차 세계대전후 140여개 나라와 지역에 수천개의 군사기지와 군사시설들을 설치하고 수십만명의 무력을 주둔시키면서 세계도처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조성한 미제는 랭전이 종식된 후에도 수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핵위협과 핵공갈로 세계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침략과 략탈의 검은 촉수를 뻗치였다.

21세기에 들어와 미제는 《반테로》와 《대량살륙무기의 제거》를 구실로 방대한 군사적무력을 투입하여 중동나라들을 침략하였으며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에 《테로지원국》의 딱지를 붙이고 군사적위협공갈을 일삼아 지역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갔다.

이러한 미제의 책동으로 하여 제2차 세계대전후 지난 수십년동안 세계의 도처에서 전란이 그칠새없이 일어났으며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녀성들과 아이들을 비롯한 평화적주민들이 피난민으로 되여 고통속에 몸부림치였다.

최근년간 미제의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특히 그 전략적의의가 날로 부각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지배하기 위한 미제의 군사적패권책동이 눈에 띄게 강화되고있다.

추종세력들을 긁어모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아시아판 나토》와 같은 새로운 군사쁠럭을 수립하는데 골몰하면서 《오커스》 등 추종국가들의 군사력을 포괄하는 《통합억제력》을 구축함으로써 지역대국들에 대한 포위망을 형성하고 부단히 고립약화시켜 어떻게 하나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를 실현하려 하고있다.

미제는 침략적성격이 뚜렷한 전쟁연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림으로써 지역정세를 전쟁발발의 림계점으로 몰아가고있다.

조선반도지역만 놓고보아도 미제와 그 주구들의 군사연습소동으로 정세는 위험수위를 넘어 한계점으로 각일각 육박하고있다.

우리가 이미 미제의 무모한 반공화국군사적도발과 전쟁연습이 조선반도정세를 위험한 폭발전야의 핵전쟁림계점으로 몰아갈것이라는데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지만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은 더욱 호전적으로,더욱 미친듯이 반공화국침략기도를 로골화하고있다.

지난 3월초에 핵잠수함,이지스구축함들과 전략폭격기,무인전투공격기를 비롯한 주요전략자산들을 남조선지역에 급파하여 해상과 공중에서 련합전쟁연습을 벌려놓은 미제는 련이어 남조선괴뢰들과 야합하여 우리에 대한 전면전쟁을 가상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프리덤 쉴드》를 벌려놓았다.

10여일간이나 주야로 쉬임없이 감행된 력대 최장기군사연습의 화약내가 채 가셔지기도 전에 미제는 추종세력과 야합하여 2018년이후 5년간 중지하였던 사상최대의 련합상륙훈련인 《쌍룡》을 복원하여 강행함으로써 저들이 추구하는 목적이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기어이 압살하려는데 있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였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형형색색의 군사연습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려놓을것이라는데 대해 내놓고 떠들어온 미제는 추종세력들과 함께 《련합합동화력격멸훈련》과 다른 군사적책동들을 복합적으로 추진하고있다. 현 상황은 임의의 시각에 하늘과 땅,바다에서 전략자산들까지 총동원한 대조선침략을 전면개시하려는 적들의 음흉한 기도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동방의 핵렬강을 반대하여 감행되고있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의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통제불능의 위험천만한 상황에로 각일각 치닫고있다.

패권을 추구하면서 대결을 부추기는 미제의 책동으로 하여 지역의 안보환경이 위태로와지는것은 물론 세계평화와 안전의 근간도 심히 흔들리고있다.

력사적사실은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야말로 평화의 원쑤,인류발전의 암적존재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승냥이가 양으로 변할수 없는것처럼 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와 민족의 피와 땀으로 살찌고 비대해지는 제국주의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지배함으로써만 생존할수 있다.

따라서 이 세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한 전쟁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을것이며 세계는 절대로 평화로울수 없다.

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그 멸망이 가까와질수록 더욱 횡포하고 악랄해진다.

지금 미제와 그 추종세력이 날이 갈수록 횡포무도한 군사적망동에 집착하면서 미쳐날뛰고있는것은 세계적범위에서 크게 뒤흔들리고있는 저들의 지위를 어떻게 하나 유지하기 위한 단말마적인 몸부림이라고 말할수 있다. 세계의 다극화가 심화되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자주를 지향하는것이 막을수 없는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는것과 더불어 급속히 약화되는 저들의 세력권,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미제는 그 출로를 공공연한 힘의 사용과 과시에서 찾고있다.

힘의 만능론과 자기 과신에 빠져 앞뒤를 분간하지 못하고 날뛰는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의 망동을 완전히 제압하기 위한 최선의 방도는 강해지고 또 강해지는데 있다. 그 어떤 적도 넘보지 못하는 무진막강한 힘을 가지고 부단히 키워나가야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수호할수 있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이 장장 반세기이상에 달하는 미제와의 치렬한 대결과정에 터득한 진리이다.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무진막강한 군사력을 지닌 우리 공화국은 지금까지 그러해온것처럼 앞으로도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군사적도발책동을 계속 압도적인 힘으로 제압함으로써 조선반도와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나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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